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전력 자회사 발전소 지역인재 채용 미흡, 신규채용 3.9% 그쳐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1-10-12 17:56: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발전공기업이 최근 3년 동안 실시한 발전소 주변 지역인재 채용이 전체 신규채용인원의 3.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전력공사의 발전자회사들로부터 받은 채용현황에 따르면 발전소 주변 지역인재 채용은 신규채용인원의 3.9%인 90명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전력 자회사 발전소 지역인재 채용 미흡, 신규채용 3.9% 그쳐
▲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발전사별로 살펴보면 한국동서발전이 23명(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한국남동발전 5.7%(28명), 한국중부발전 5.5%(26명), 한국남부발전 1.6%(9명), 한국서부발전 0.8%(4명) 순이었다.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와 한국남부발전 삼척본부는 발전소 주변 지역인재 채용이 최근 3년 동안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남동발전 영동에코발전본부는 1명, 한국동서발전 호남발전본부는 2명을 채용하는 데 그쳤다.

5곳의 발전공기업은 ‘발전소주변지역의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전소 주변 지역인재를 채용하고 있지만 법적 의무사항이 아니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같은기간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발전사 본사 소재지나 이전 소재지의 학교 최종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의무채용을 해야하는 지역인재 채용규모는 450명으로 발전소 주변 지역인재 채용보다 5배나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발전사별로는 한국남부발전이 지역인재 채용의무화 대상 가운데 182명을 채용해 44.3%로 가장 높은 채용률을 나타냈다. 한국서부발전이 27.4%, 한국중부발전은 27%, 한국남동발전은 22.8%, 한국동서발전은 24.9%로 모두 법정 의무비율을 준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철규 의원은 "발전 5사가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그 피해는 발전소 주변지역이 입고 있다"며 "발전소 주변 지역인재 채용을 의무화할 수 있도록 조속히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노사 교섭 재개, 사측 기본급 7만9천 원 인상안에 노조 "기대 못 미쳐"
OECD 한국 경제성장 전망 2.6% 유지, "반도체 호황 끝 우려는 시기상조"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지분 2.5% 매각하기로, "거버넌스 안정화 도움되길"
[오늘의 주목주] '메타 공포' SK하이닉스 주가 14%대 급락, 코스피 반도체 차익실..
이재명 "3대 메가프로젝트는 한국판 실리콘밸리 탈바꿈 원동력" "양극화 완화에 국정 성..
교보생명 회장 신창재 차남 신중현 SBI저축은행 상무로 승진, 미래성장실 맡아
금감원 신한투자·키움증권 현장검사 착수, JTBC 회사채 불완전판매 점검
[현장] 금감원장 이찬진 "가상자산업이 제도권 산업으로 도약하려면 내부통제 강화해야"
'딥시크' '터보퀀트' 이은 '메타 쇼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이번에도 실적으로 극..
삼성전기, 스미토모화학과 4800억 규모 유리기판 소재 합작법인 설립 계약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