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10월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입실적. <관세청> |
10월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60% 이상 늘었다.
관세청은 10월1일부터 10일까지 통관기준 수출액이 152억 달러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3.5%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평균 기준 수출액도 33.8%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5.5일로 지난해보다 하루 많았다.
같은 기간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고 수출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는 22%, 철강제품은 162.5%, 석유제품은 206.6%, 승용차 51.5%, 무선통신기기 13.4%, 정밀기기 45.7% 중가했다.
수출 대상국별로 보면 중국 40.2%, 미국 77.1%, 베트남 20.2%, 유럽연합 57%, 일본 88.8%, 대만 91.2% 등으로 주요 수출 상대국에서 크게 증가했다.
월별 수출액은 2020년 1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1개월 연속 증가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엔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부족했고 기저효과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액은 역사상 최고치인 558억 달러를 기록했다.
10월1일부터 10일까지 수입액은 176억 달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6% 늘었다.
수입 품목별로 살펴보면 원유는 70.5%, 반도체는 16.2%, 석유제품은 437.1%, 무선통신기기는 108.6% 증가했다.
반면 기계류는 4.5% 줄었다.
10월1일부터 10일까지 무역수지는 24억5천600만 달러 적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18억3천600만 달러 적자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