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아이에스동서는 하반기부터 자체사업의 수익 인식이 본격화해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12일 아이에스동서 목표주가는 6만6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8일 아이에스동서 주가는 4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는 2021년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2021년보다는 2022년에 실적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아이에스동서는 2021년 4분기에 동대구 에이린의 뜰 매출 3200억 원을 한꺼번에 인식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말과 2021년 초 분양한 경주 뉴센트로(795세대), 울산 뉴시티 에이린의 뜰(1974세대) 2곳의 신규 자체사업 공사도 진행돼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1조5천억 원 규모의 경기도 고양 덕은 2차, 2조3천억 원 규모 대구 경산 중산지구 등 대규모 자체사업도 2022년 초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의 환경사업부문 폐기물 자회사 인선이엔티와 코엔텍 등의 매출이 중장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신 연구원은 “2021년 상반기에 매립처리 가격이 하락하며 아이에스동서의 환경사업부문 실적도 아쉬움을 남겼다”며 “다만 여전히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180억 원, 영업이익 28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4.8%, 영업이익은 35.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