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가 엇갈렸다.
8일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21.06%(1270원) 급등한 7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7일 대표 아티스트인 씨엔블루의 공식 SNS를 통해 9번째 미니앨범의 스포일러 비디오를 공개했다. 씨엔블루는 10월 말에 활동을 재개한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53%(200원) 오른 1만325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79%(600원) 상승한 7만6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65%(2400원) 빠진 6만3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이브 주가는 3.6%(1만500원) 밀린 28만1천 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09%(900원) 내린 4만22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대체로 올랐다.
디피씨 주가는 7.78%(1050원) 뛴 1만4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하이브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디피씨 주가는 10월1일부터 3거래일 연속으로 떨어지다가 7일 반등한 뒤 이틀 연속 상승했다.
손오공 주가는 1.95%(50원) 상승한 2620원에 거래를 끝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1.65%(40원) 오른 2465원에 장을 종료했다. 초록뱀미디어는 하이브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0.41%(500원) 높아진 12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하이브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0.31%(50원) 더해진 1만6250원에 장을 종료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CJENM 주가는 0.24%(400원) 오른 17만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CJENM은 하이브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반면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67%(30원) 내린 4445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하이브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갈피를 잡지 못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3.26%(1800원) 오른 5만7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반면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2.81%(550원) 밀린 1만9050원에 장을 닫았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1.47%(450원) 내린 3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1.18%(1100원) 빠진 9만23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전날과 같은 1만35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