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한국개발연구원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으로 경제 하방위험 늘어"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1-10-07 21:51: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둔화하면서 ‘하방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국책연구원인 KDI는 7일 내놓은 '10월 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대면서비스업 부진으로 회복세가 둔화한 가운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도 확대되며 하방위험이 증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개발연구원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으로 경제 하방위험 늘어"
▲ 한국개발연구원 로고.

KDI는 "코로나19 재확산과 방역조치 강화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대면서비스업의 부진이 심화했다"며 "원자재 수급과 물류 불안으로 제조업 기업의 심리도 위축됐다"고 덧붙였다. 

KDI가 국내경기를 두고 하방위험을 언급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당시에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면서비스업의 지속적인 부진을 하방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앞서 KDI는 지난 5월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완만한 경기 회복세'라는 진단을 내놨다.

그 뒤 7~9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을 언급했지만 하방위험이란 표현을 쓰지는 않았다.

대외여건도 좋지 않다고 봤다. 
    
KDI는 "자동차 등 일부 업종의 중간재 수급 불안 및 물류 차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통화정책과 중국 기업부채에 대한 우려로 대외여건에 대한 하방위험도 확대되면서 향후 제조업 개선세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