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철(오른쪽 세번째) 코오롱이앤씨 대표이사는 6일 김문재(왼쪽 세번째) 신우유비코스 대표이사와 '스마트시대-스마트주차장 구현을 위한 업무제휴협약'을 맺었다. <코오롱이앤씨> |
코오롱이앤씨가 전기차용 자동화 주차시스템을 개발한다.
코오롱이앤씨는 6일 주차시스템 전문회사인 신우유비코스와 ‘건축물 내부 전기차 충전 자동화시스템’ 공동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코오롱글로벌 자회사로 설립된 코오롱이앤씨는 스마트건설기술기업으로 모듈러주택, 음압병동 시공 등 특수건축을 주력으로 한다.
코오롱이앤씨가 개발에 나선 전기차용 자동화 주차시스템은 기존 기계식 주차시스템에 자동이동시스템을 결합한 것으로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여준다.
주차면에 있는 차량에 충전단자를 연결하면 주차면이 충전공간으로 자동으로 움직여 충전을 시작한다. 충전이 완료되면 대기 공간으로 주차면이 자동으로 움직인다.
차주가 코오롱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IoK’를 통해 실시간으로 충전상태와 주차장 상황을 확인할 수도 있다.
코오롱이앤씨는 자동화 주차시스템을 통해 전기차 충전시설로 발생하는 불편함이 줄어들고 충전공간 점유를 둘러싼 주민들 사이의 갈등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철 코오롱이앤씨 대표이사는 “현재 수주를 기대하는 공동주택사업에 전기차용 자동화 주차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을 세웠다”며 “기존 공동주택의 전기차 충전시설의 효율을 늘리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