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의혹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여론 조사기관 4곳(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은 10월 1주차 대선후보 적합도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한 결과 이 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각각 26%, 17%를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부터)·이재명 경기도지사·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
이 지사는 지난 9월 5주차 조사 결과보다 3%포인트 하락해 윤 전 총장과 격차가 9%포인트로 줄었다. 윤 전 총장은 그대로였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5%,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1%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보다 홍 의원과 이 전 대표는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진보진영의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지사 32%, 이 전 대표가 22%로 조사됐다.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홍 의원 26%, 윤 전 총장이 21%로 조사됐다.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 지사는 윤 전 총장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맞붙으면 각각 44%, 34%의 지지를 얻었다. 다만 이 지사와 홍 의원 대결에선 지지율이 각각 40%, 37%였다.
이 전 대표와 윤 전 총장의 양자대결 지지도는 39%와 35%, 이 전 대표와 홍 의원의 양자대결에서는 35%, 4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0월4일부터 10월6일까지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