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아파트 하자 접수는 소음 관련이 가장 많아, 10건 중 2.5건 차지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1-10-06 11:25: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파트 하자 접수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 소음 관련 하자로 나타났다.

6일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2010년~2021년 건설사별 하자 접수현황’에 따르면 소음 관련 하자 접수건수가 전체의 25.8%인 1만2318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하자 접수는 소음 관련이 가장 많아, 10건 중 2.5건 차지
▲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로고.

소음 유형 가운데 기타소음이 1만2172건(25.4%)으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층간소음 73건(0.2%), 승강기소음 36건(0.1%), 배관소음 37건(0.1%) 등으로 조사됐다.

2010년부터 2021년 8월까지 하자 접수 상위 10개사의 누적 건수는 4만7885건으로 집계됐다.

하자 접수 상위 10개 건설사는 대우건설 1만8497건, 동일건설 5223건, 한국토지주택공사 4699건, 포스코건설 4581건, GS건설 3572건, HDC현대산업개발 3251건, 호반건설 2772건, 에스엠상선 2375건, 롯데건설 1761건, DL건설 1154건 등이다.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하자는 25개 유형으로 분류된다.

소음 다음으로 많은 하자는 기능불량으로 9136건(19.1%)이 접수됐다. 이어서 결로 7882건(16.5%), 기타 6144건(12.8%), 오염 및 변색 2451건(5.1%), 설계도서 상이시공 2085건(4.4%), 들뜸 및 탈락 1896건(4.0%) 등으로 나타났다.

균열이나 누수와 같은 중대한 하자 접수도 1천 건 이상 집계됐다.

균열 1607건(3.4%), 누수 1477건(3.1%), 파손 693건(1.4%), 비틀림 134건(0.3%), 처짐 124건(0.3%), 침하 112건(0.2%) 등으로 나타났다. 

장경태 국회의원은 “아파트 1천 만 가구시대에 접어들었고 늘어난 공동주택만큼 하자보수 문제가 떠오르고 있다”며 “건설사는 하자가 없는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홈플러스 인수전 닻 올랐다, AI업체 하렉스인포텍 포함 2곳 참여
이재명 APEC 만찬 건배사, "목소리 어우러져 만파식적 선율로 거듭날 것"
시진핑 다카이치 중일 정상회담 마무리, '전략적 호혜관계' 원칙 확인에 그쳐
[현장] 엔비디아 젠슨 황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HBM97까지 협력 확신"
'대장동 비리' 김만배 유동규 기소 4년 만에 1심 선고, 징역 8년 및 법정구속
이마트24 적자에도 저수익 가맹점 지속가능 지원, 최진일 '상생해야 본사 실적도 반등'
KBI그룹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90% 인수계약 체결, 1107억 규모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프롤로그⑤] 베트남은 금융의 동남아 전초기지, 고성장 매력만..
네이버, 엔비디아와 협력해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하기로
신한투자 "골프존 3분기 해외부문 성장 지속, 국내는 기초 체력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