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1-10-05 11:48:45
확대축소
공유하기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G마켓이 사업자 회원 전용 멤버십서비스 가입자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G마켓은 5일 사업자 회원 전용 멤버십서비스인 ‘스마일클럽 비즈’의 누적 회원 수가 1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서비스를 선보인 지 4개월 만의 성과다.
▲ G마켓의 사업자 회원 전용 멤버십 '스마일클럽 비즈' 누적 회원수가 10만 명을 넘었다. <이베이코리아>
G마켓은 5월에 기업 사이 거래(B2B) 활성화를 위해 멤버십으로 스마일클럽 비즈를 선보였다.
G마켓은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사업자가 많이 구매하는 대용량 상품을 특별가격에 제공하고 배송 등 각종 혜택도 마련했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9월 기준 G마켓의 전체 사업자 구매자 가운데 스마일클럽 비즈 이용자가 43%였다.
가입자 사업군을 살펴보면 정보기술(IT)·사무 업종이 16%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유통·편의점(12%), 교육(11%), 의료(8%), 식당(5%) 업종이 뒤를 이었다.
이베이코리아는 “IT·사무업종은 각종 문구류부터 탕비실용 식음료 등 다양한 품목을 비교적 자주 구매해야 한다”며 “실질적 경비 절감에 도움이 되는 혜택을 찾아 멤버십에 가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기 구매품목은 문구, 사무용품이었다. 필기용품과 사무용지, 메모지 등이 가장 많이 팔렸다고 이베이코리아는 설명했다.
스마일클럽 비즈에 가입한 사업자 회원의 평균 구매량은 멤버십 출시 전과 비교해 약 20% 증가했다.
이주철 G마켓 전략사업본부장은 “스마일클럽 비즈는 팬데믹상황 속에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을 소상공인 및 사업자회원을 대상으로 경비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사업자 회원이 필요한 물품을 선별하고 경비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혜택을 계속 개선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