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한화솔루션 목표주가 높아져, "주요 화학제품들 가격 강세 지속"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10-05 09:22: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솔루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케미칼부문(화학사업) 주요 제품들의 가격 강세가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솔루션 목표주가 높아져, "주요 화학제품들 가격 강세 지속"
▲ 남이현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이사 내정자.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5일 한화솔루션 목표주가를 기존 5만5천 원에서 6만 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일 한화솔루션 주가는 4만2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솔루션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822억 원을 거둬 시장 기대치(컨센서스) 1802억 원을 소폭 웃돈 것으로 추산됐다.

큐셀부문(태양광)이 영업손실 690억 원을 거둬 부진한 반면 케미칼부문이 영업이익 2440억 원을 내 전체 영업이익을 지탱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의 주력제품인 폴리염화비닐(PVC)는 성수기를 앞두고 중국 생산회사들이 전력난 탓에 설비 가동률을 높게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폴리염화비닐은 공급 감소에 따른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시장에서 폴리염화비닐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부산물인 가성소다도 함께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에 위치한 다른 가성소다 제조사들도 각각 허리케인의 영향과 정기보수 등으로 생산량을 확대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한화솔루션은 국내 1위, 글로벌 7위의 가성소다 생산회사로 수혜폭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태양광 수요가 늘면서 태양광셀 생산에 쓰이는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도 수익성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케미칼부문의 제품 구성비(믹스) 덕분에 한동안 다른 석유화학회사들과 비교해 좋은 이익 창출력을 유지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화솔루션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0조6466억 원, 영업이익 827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5.8%, 영업이익은 39.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