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번째 인터넷은행 '토스뱅크' 출범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5일부터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여·수신 상품 판매, 체크카드 발급 등 뱅킹서비스를 차례대로 개시한다.
토스뱅크가 제시한 신용대출 상품의 자체한도는 2억7천만 원으로 금리는 3일 기준 연 2.76∼15.00%다.
다만 대출한도는 당국의 가계대출 규제를 일부 적용받아 한도를 연소득 이내 범위로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토스뱅크는 9월10일 서비스 사전예약을 받고 선착순으로 연 2%(세전 기준) 금리 계좌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2일 기준으로 사전신청 고객은 100만 명을 넘어서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토스뱅크가 내놓은 체크카드도 실적조건 없이 매달 최대 4만65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하고 해외 사용금액의 3%를 즉시 환급(캐시백)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토스뱅크는 현재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소상공인 전용대출 상품도 개발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상품은 2022년 이후에나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