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09-30 17: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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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가 심플렉스와 함께 중추신경계(CNS)질환의 신약 개발을 추진한다.
동아에스티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신약 개발기업 심플렉스와 중추신경계질환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 동아에스티와 심플렉스 로고.
이번 계약으로 동아에스티는 심플렉스가 발굴한 중추신경계질환 신약의 유효물질과 후보물질의 검증과 상용화를 담당한다.
심플렉스는 자체기술인 인공지능(AI) 플랫폼 ‘CEEK-CURE’를 활용해 컴퓨터 시뮬레이션 가상실험에서 유효물질의 탐색 및 최적화를 통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발굴한 후보물질에 관한 권리는 두 회사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동아에스티가 모든 실시권을 지닌다.
양승민 동아에스티 신약연구소장 상무는 “동아에스티는 중추신경계질환 가운데 퇴행성 뇌질환에 관심을 두고 오랫동안 신약 개발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며 “의약화학을 기반으로 한 심플렉스의 인공지능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또 다른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이 도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성진 심플렉스 대표이사는 “신약 개발로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한 동아에스티의 첫 인공지능 신약 개발 파트너가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심플렉스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플랫폼과 동아에스티의 신약 개발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신약 개발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