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대표게임 미르4의 글로벌버전 서버를 100개 이상 운영하게 됐다.
위메이드는 30일 기준으로 미르 글로벌 버전의 전체 서버 수가 100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 위메이드의 대표 게임 미르4. <위메이드> |
지역별로 서버 수를 살펴보면 아시아 48개, 북미 27개, 남미 13개, 유럽 11개, 인도 1개다. 100번째 서버는 남미 지역 서버다.
미르4는 2020년 11월 국내에 출시된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위메이드의 흥행 작품인 미르의전설2 지식재산(IP)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미르4 글로벌 버전은 8월 말 170여 개 국가에 정식 출시됐다.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와 PC게임 유통플랫폼 스팀을 통한 PC 플레이도 지원된다.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 버전을 처음 출시했을 때 서버를 처음 11개(아시아 8개, 유럽 2개, 북미 1개) 뒀다. 그 뒤 해외 이용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서버를 지속해서 증설했다.
미르 글로벌 버전에는 블록체인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기반으로 이용자는 게임 내 재화인 ‘흑철’을 가상자산으로 바꿀 수 있다.
40레벨 이상의 캐릭터를 보유한 이용자는 흑철 10만 개를 미르4 전용코인(유틸리티코인)인 드레이코 1개로 교환할 수 있다.
이용자가 미르4 계정을 위메이드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의 가상자산 지갑인 위믹스월렛 계정에 연동하면 드레이코를 가상화폐 위믹스로 바꿀 수 있다.
이용자는 이렇게 얻은 위믹스를 위메이드의 다른 게임 전용코인으로 바꿀 수 있다. 또는 위믹스가 상장된 가상화폐거래소를 통해 원화로도 전환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올해 안에 게임 캐릭터와 아이템을 대체불가 토큰(NFT)으로 만들어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를 정식 개장하기로 했다.
대체불가 토큰은 게임 아이템 등 온라인콘텐츠를 소유한 사람을 명시하는 고유형태의 디지털인증서를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