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에스원 보안시장 입지 지킨다, 노희찬 보안기술과 건물관리 통합 앞세워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1-09-30 16:09: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노희찬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이 시스템보안기술과 건물관리업 노하우를 합친 통합서비스로 기업과 기업 사이 거래(B2B) 보안시장에서 입지를 지키려고 한다.

30일 에스원에 따르면 노 사장은 최근 출시한 스마트건물관리 솔루션 '블루스캔'의 신규 기업고객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에스원 보안시장 입지 지킨다, 노희찬 보안기술과 건물관리 통합 앞세워
▲ 노희찬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

블루스캔은 ICT장비를 활용해 시스템보안 및 출동서비스와 건물관리를 한꺼번에 해결해주는 서비스다.

기업고객은 전용 앱을 통해 냉·난방기와 조명 등을 원격제어할 수 있으며 문제 발생 때에는 센서가 이상을 감지하고 에스원 관제센터가 이를 즉시 기업고객에게 통보해줘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기업고객은 상주 경비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고 솔루션의 범위에 따라 무인화도 가능해져 부동산관리에 드는 고정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에스원의 설명이다.

에스원은 최근 급성장하는 리츠업계가 블루스캔의 주고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리츠란 주식회사 형식으로 자금을 모아 부동산을 구입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임대료를 통해 수익을 내는 사업을 말한다. 리츠 운용사들은 부동산 임대료의 90% 정도를 주주들에게 현금배당하기 때문에 사무실관리비와 인건비 등 고정비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에스원은 서울지역 소재 9만 여 곳의 빌딩이 블루스캔의 잠재고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한다.

이런 에스원의 통합서비스 움직임은 B2B 보안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굳히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에스원은 시스템보안업계에서 전체 60% 정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보안업계에 뛰어든 통신사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SK텔레콤과  KT 등 통신기업들은 기존 보안기업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시스템보안업계에 뛰어들었으며 TV 및 통신 결합상품을 무기로 가정용 보안시장을 거의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SK텔레콤은  2013년 시스템보안업계 점유율 4위 업체인 엔속(NSOK)을 인수한 데 이어 2018년에는 2위 업체 ADT캡스까지 손에 쥐면서 점유율이 30%까지 높아졌다.

이에 노 사장은 올해 1월부터 에스원의 물리보안사업과 건물관리사업조직을 하나로 합친 뒤 통합솔루션 개발에 힘을 쏟아왔다. 노 사장은 서비스를 통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장에서 만큼은 자리를 내주지 않으려고 한다.

에스원 관계자는 "시스템보안기술과 건물관리업 노하우를 합친 첨단서비스를 통해 보안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려고 한다"며 "보안업계에서 초격차 1위를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