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30일 오전 11시2분 기준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는 전날보다 4.83%(1만500원) 오른 22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기업인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사업 확대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SK이노베이션 2차전지 분리막을 공급한다.
SK이노베이션이 포드, 폴크스바겐, 현대자동차그룹, 다임러 등 글로벌 완성차기업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며 배터리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는 만큼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분리막 매출도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이 포드와 협력해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SK(BlueOvalSK)’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블루오벌SK는 연간 생산능력이 129GWh(기가와트시)에 이르는 배터리공장을 짓는다.
블루오벌SK의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 129GWh는 60kW(킬로와트) 배터리를 기준으로 매년 전기차 215만 대에 탑재할 수 있는 수준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매출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6%에서 2022년 44%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