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1-09-30 10: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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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2년 만에 BTS(방탄소년단) 콘서트가 개최되면서 엔터테인먼트시장 전반에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에스엠엔터테인먼트 로고.
30일 오전 10시23분 기준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6.98%(4400원) 오른 6만74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하이브 주가도 전날보다 4.53%(1만3천 원) 오른 3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28일 하이브는 BTS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위버스를 통해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공연을 미국 LA에서 연다"고 밝혔다. 공연일정은 11월27~28일, 12월1~2일이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 기준 SM엔터테인먼트의 공연매출은 1060억 원으로 4사 가운데 두번째로 높다"며 "북미에 이어 아시아에서도 오프라인 콘서트가 재개되면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코로나19로 활성화된 온라인 공연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동시방영 중계로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며 "북미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글로벌 오프라인 콘서트가 재개된다면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었던 콘서트 실적 대비 약 30%이상의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4.48%), JYP엔터테인먼트(3.36%) 등도 장 중반 오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