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옛 SK종합화학)이 부산 해안일대에서 폐플라스틱을 줍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SK지오센트릭은 29일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자원봉사자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지역 해 도로를 중심으로 ‘산해진미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29일 SK지오센트릭과 부산항만공사의 '산해진미 플로깅' 캠페인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지오센트릭 > |
‘산해진미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폐플라스틱을 줍는 SK이노베이션 계열사들의 대표적 친환경캠페인이다.
SK지오센트릭은 이번 캠페인에서 단순히 폐플라스틱 등 해양 쓰레기를 줍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올바른 분리수거교육 등 플라스틱 선순환에 관한 시민의식을 높이는 일에도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SK지오센트릭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생분해 플라스틱소재(PBAT)를 적용한 비닐봉투를 이번 쓰레기 수거에 사용했다.
이번에 수거한 플라스틱은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재활용해 티셔츠, 수건 등으로 재탄생한다.
SK지오센트릭은 4월 부산항만공사 및 사회적기업 등과 해양환경 보존 자원순환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는 ‘부산항 더 착한 자원순환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캠페인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종혁 SK지오센트릭 그린비즈추진그룹 담당은 “시민들이 올바른 분리배출과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해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을 것이다”며 “또한 해양환경 보존을 향한 공중인식이 높아졌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