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한국사이버결제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새로운 해외가맹점을 중심으로 거래액(GMV)이 늘어나 2022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NHN한국사이버결제 목표주가를 6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8일 NHN한국사이버결제 주가는 4만945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1997년 5개의 신용카드사가 출자해 설립한 한국사이버페이먼트를 모태로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과 부가가치통신망(VAN)업을 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신규 해외가맹점 중심 거래액 증가를 기반으로 2022년 영업이익 증가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가 유망한 종목이다”고 말했다.
그는 “구글 등 주력 가맹점 거래액 증가는 빠르면 2021년 4분기부터 실적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 등 새로운 가맹점을 늘리며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포스트 코로나19시대가 오면 숙박업 가맹점을 통한 결제액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2020년 3월 신규 가맹점으로 추가된 익스피디아/호텔스닷컴이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거래액 회복으로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시장 분석기관 와이즈리테일에 따르면 익스피디아/호텔스닷컴의 2019년 거래액은 1조4천억 원이었다. 2020년 1월부터 7월까지의 거래액은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 수준에 머물렀다.
김 연구원은 “거래액 비율을 고려한다면 익스피디아/호텔스닷컴은 1조1천억 원의 거래액을 회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695억 원, 영업이익 46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3.0%, 영업이익은 7.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