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21-09-28 18: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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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디어유가 코스닥 상장절차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디어유는 28일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냈다. 예상 상장시기는 11월이다.
▲ 디어유 로고.
전체 공모주식 수는 330만 주, 주당 공모희망가 범위는 1만8천 원에서 2만4천 원이다.
디어유는 10월25일과 26일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11월1일과 2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대표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디어유는 2017년 설립된 기업으로 팬덤 기반의 플랫폼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팬과 아티스트가 메시지를 주고받는 서비스인 ‘디어유 버블’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디어유는 이번 상장을 통해 공모자금을 최대 792억 원까지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끌어 모은 자금을 글로벌 아티스트 영입 등의 신규 지식재산(IP) 확보와 메타버스(현실과 융합된 3차원 가상공간) 등의 신규사업 개발에 투입하기로 했다.
디어유의 팬덤 플랫폼을 양방향 소통 가능한 메타버스로 확장해 종합 엔터테인먼트플랫폼으로 입지를 넓히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안종오 디어유 대표이사는 “디어유는 글로벌 팬덤사업시장 확대와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태생)의 콘텐츠 소비력 등으로 사업성과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성장동력을 마련하면서 그런 추세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