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개 식용금지 검토 지시, “신중히 검토할 때 되지 않았나”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9-27 17:26: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개 식용금지 검토 지시, “신중히 검토할 때 되지 않았나”
문재인 대통령과 반려견 마루.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개 식용 금지를 신중히 검토할 때가 됐다고 봤다.

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연 주례회동에서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개 식용 금지를 신중히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나”고 말하며 관련부처에 검토를 지시했다고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이 전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반려동물 등록률 제고, 실외 사육견 중성화사업 추진, 위탁 동물보호센터 전수점검 및 관리·감독 강화, 민간 보호시설 신고제 도입, 동물보호 관리시스템 내실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정부는 30일 김 총리가 주재하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정부가 내놓을 개선안에 문 대통령이 얘기했던 개 식용 금지가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문 대통령은 반려견 토리, 마루, 곰이 등과 함께하는 애견인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동물보호단체 카라는 2018년 7월 “마루의 친구들을 지켜달라”며 개 식용 금지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청와대에 전달한 바 있다.

2018년 7월 문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는 서울광장에서 열린 개 식용 반대집회에 토리를 데려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