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8월 항만 수출입 물동량 9% 늘어, 석유화학 자동차 수출 증가 영향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09-26 15:01: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올해 8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수출입 물동량이 2020년 같은 기간보다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석유화학 제품과 자동차 수출 증가에 힘입어 8월 수출입 물동량이 1억174만 톤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20년 8월 물동량보다 9% 늘어난 수준이다.
 
8월 항만 수출입 물동량 9% 늘어, 석유화학 자동차 수출 증가 영향
▲ 부산항 신선대부두 수출입 화물. <연합뉴스>

8월 전국 항만의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모두 8533만 톤으로 2020년 8월과 비교해 9.7% 늘었다.

품목별로는 유류 물동량이 2020년 8월보다 15.8% 늘어 3887만 톤을 나타냈고 유연탄은 9.6% 증가한 1178만 톤, 광석은 10.8% 감소한 1056만 톤으로 집계됐다.

자동차는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자동차 물동량이 증가한 데 영향을 받아 14.5% 늘어난 583만 톤이 처리됐다.

8월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2020년 8월과 비교해 3.4% 증가한 242만TEU를 보였다.

주요 항만별로 살펴보면 부산항은 올해 8월 181만7천TEU를 처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했다. 미국과 중국에서 들고 나는 물량증가로 수출입과 환적이 각각 5.3%, 3.4% 늘었다.

인천항은 올해 8월 27만4천TEU의 물동량을 처리했다. 동남아시아 수출입 물량 감소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줄었다.

광양항의 올해 8월 물동량은 17만TEU로 집계됐다. 미국과 유럽에서 들고 나는 수출입과 환적 물동량이 모두 늘어남에 따라 2020년 8월보다 2.9% 증가했다.

박영호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수출입 화물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세계 주요 항만의 연쇄적 적체에 따라 부산항의 화물처리가 다소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글로벌 해상물류 적체상황이 2022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부산항의 화물 보관동향을 계속 점검하고 수출화물 보관장소를 공급해 수출입 흐름이 원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LG그룹 사장단,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방문해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 선보여
동원그룹 'HMM 민영화 대비' TF 꾸려 자금 여력 검토, "여전히 관심있다"
우리은행, 생산적 금융과 인공지능 전환 강조한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현대차 부회장 장재훈 "자율주행 로보택시 만들고 있다"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SK오션플랜트 사장에 강영규 사업운영총괄 내정, 30년 조선·해양 전문가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회장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 지속,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농협금융 계열사 임원 인사 발표, "변화와 혁신 위한 전문 인재 등용"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