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뉴욕타임스 "코로나19 백신 예방효과는 모더나가 화이자보다 길어"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9-23 17:50: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화이자의 백신보다 모더나의 백신의 감염 예방효과가 더 오래 지속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3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연구에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보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을 때 감염 예방효과가 4개월 뒤에도 잘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모더나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14일이 지났을 때의 예방효과는 각각 93%, 91%로 비슷했다.

하지만 접종한 지 120일이 지났을 때의 예방효과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92%, 화이자의 백신은 77%로 분석됐다.

뉴욕타임스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라 형성되는 항체량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보다 2~3배 많다는 연구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폴 버튼 모더나 최고의료책임자는 이를 놓고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의 접종간격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보다 1주일 더 길다는 점이 면역세포가 급증하는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4주 간격으로 100㎍(마이크로그램)을 2차례 접종하는 반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은 3주 간격으로 30㎍을 접종하는 것이 권고사항이다.

의학저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발표된 논문에서 나온 결과에서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가 96%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8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뉴욕타임스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보다 고령자와 요양시설 종사자 등에 먼저 접종돼 면역효과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사라졌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금값 온스당 6천 달러로 상승 가능성, JP모간 "투자 포트폴리오에 비중 커져"
비트코인 1억3063만 원대 하락, 현물 ETF에서 자금 순유출 이어져
LG화학 NCC 구조조정 한고비는 넘어, 김동춘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축 첩첩산중
'먹는 비만약' 시대 열렸다, 국내 선두주자 일동제약 기술수출 기대감 솔솔
내년 실손보험료 평균 7.8% 인상, 4세대는 20%대 오르며 부담 커져
자동차·철강 등 한국 5대 제조분야 수출경쟁력, 반도체 제외 중국에 모두 추월당해
[2025결산/자동차] '트럼프 관세' 파고 버텨낸 자동차 산업, 자율주행 기술경쟁 더..
당국 압박에 지역 금융지주 CEO 인사 안갯속, BNK·JB 행장 선임 살얼음판
조욱제 렉라자 블록버스터 등극 눈앞에, 유한양행 글로벌 50대 제약사 도약 기대
인텔 트럼프 정부에서 '환골탈태' 기회, 삼성전자 TSMC와 경쟁할 위상 갖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