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 초고강도 경량강판 '기가스틸' 100만 톤 생산체제 구축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9-17 17:54: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 초고강도 경량강판 '기가스틸' 100만 톤 생산체제 구축
▲ 17일 광양제철소에서 열린 '기가스틸 100만 톤 생산체제 구축'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진수화 광양시의회의장,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경호 광양부시장, 황갑식 르노삼성차 구매본부장. <포스코>
포스코가 자동차에 주로 쓰이는 초고강도 경량강판인 ‘기가스틸’ 100만 톤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포스코는 17일 광양제철소에서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황갑식 르노삼성차 구매본부장, 이강섭 엠에스오토텍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기가스틸 100만 톤 생산체제 구축’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기가스틸은 인장강도 1GPa(기가파스칼) 이상의 초고강도 경량강판으로 1mm² 면적당 100kg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 다른 소재와 비교해 제조 과정에서 탄소배출도 적어 친환경적으로 평가된다.

김학동 사장은 “포스코가 기가스틸 100만 톤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급성장하는 미래 모빌리티시장에서 친환경차소재 전문 공급업체로 글로벌 우위에 서는 확실한 계기를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친환경차시장 확대와 차체 경량화 등 자동차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부터 약 5천억 원을 순차적으로 투자해 광양제철소 부지 내 기가급 강재 제조설비를 확대했다.

포스코가 만드는 기가스틸은 기존 알루미늄 소재와 비교해 3배 이상 높은 강도에 경제성까지 갖춰 국내외 주요 완성차업체의 신차 모델에 꾸준히 적용되고 있다.

외부 충격이 왔을 때 변형을 최소화해야 하는 차량 바디부위나 차체 중량을 지지하는 현가장치 등에 적용돼 내구성과 안전성 강화와 함께 중량 감소로 연비 향상을 돕는다.

포스코는 차량 내 기가스틸 적용 범위를 늘리기 위해 완성차업체와 공동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개선된 설비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강종 개발에도 더욱 힘을 싣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호남 인구 줄어드는데 JB금융지주 지속가능성은 어떻게, 김기홍 새 고객 찾고..
김기홍 JB금융지주 주주환원율 45% 조기달성 눈앞, 이사회 독립성 다양성 전문성 '합..
JB금융지주 전문경영인 회장 9년 김기홍 비결은 순이익과 주가, 사업 다각화는 아쉬워
[채널Who] 메가커피 각종 논란 딛고 지속성장할까, 저가커피 1위 만든 김대영 전략
롯데리아 K-버거로 미국에서 성공할까, 롯데GRS 실적 부진 끊어낸 차우철 매직 주목
버거킹 사모펀드 투자회수로 부채비율 늘어, 이동형 대주주 이익과 재무건전성 사이 '딜레마'
주인 바뀐 한국맥도날드 성장전략 직영점과 드라이브스루, 마케팅 강한 김기원 흑자 밀고 간다
[씨저널] DL그룹 창업주 이재준부터 오너 3세 이해욱까지, 명예회장 이준용의 가족과 혼맥
국가 AI전략위 8개 분과위 구성, 동국대 교수 고삼석 포함 52명 추가 합류
현대차 대표 무뇨스 "미국 내 제조 의지 확고, 임직원 안전 근무에 총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