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우 네패스아크 대표이사 사장이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신제품 출시에 맞춰 검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검사설비 증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br />
<br />
삼성전자는 연말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신제품 엑시노스2200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패스아크가 엑시노스2200 후공정의 성능 검사업무를 맡아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네패스아크 삼성전자 새 AP 수혜, 이창우 시스템반도체 검사역량 키워"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9/20210917173728_6064.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네패스아크 로고.</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17일 네패스아크에 따르면 시스템반도체 검사설비 증설을 위해 2022년 6월30일까지 미국 테러다인 등 4곳으로부터 검사장비 995억 원 규모를 들여오기로 했다.<br />
<br />
네패스아크 관계자는 “퀄컴의 반도체 후공정 성능검사물량을 확보했는데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성능 검사물량도 더 늘릴 방침을 세웠다”고 말했다. <br />
<br />
네패스아크는 반도체 후공정기업 네패스의 테스트사업부문에서 2019년 4월1일 물적 분할했고 2020년 11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br />
<br />
파운드리기업에서 제조된 시스템반도체를 넘겨받아 제대로 작동하는지 검사하는 일을 전문으로 한다.<br />
<br />
네패스아크는 반도체 제품화(패키징)를 담당하는 모회사 네패스와 함께 삼성전자 등 고객사에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방식인 ‘턴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br />
<br />
특히 내년부터 삼성전자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출시에 힘입어 네패스아크는 더 가파른 매출 증가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br />
<br />
삼성전자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시리즈를 자체 스마트폰에 탑재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를 말한다. <br />
<br />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신제품 엑시노스2200은 이르면 올해 말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2200에서 기존 엑시노스 시리즈보다 현격한 성능 향상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br />
<br />
삼성전자는 엑시노스2200을 갤럭시S22 시리즈 등 내년 출시하는 스마트폰에 탑재해 엑시노스 출하물량을 대폭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br />
<br />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022년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이어 중급 제품군까지 엑시노스 탑재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2022년 엑시노스 출하량은 2021년과 비교해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r />
<br />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엑시노스 이외에 외부로부터 시스템반도체 일감을 수주받아 생산하는 규모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투자규모를 기존 133조 원에서 171조 원으로 38조 원 확대한다고 5월 밝힌 바 있다.<br />
<br />
이창우 사장은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네패스아크의 반도체 테스트 일감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br />
<br />
이 사장은 2020년 10월 서울 여의도에서 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시스템반도체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네패스아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br />
<br />
이창우 사장은 네패스 창업자 이병구 회장의 아들이다. 1981년 6월5일 태어나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수학과를 나왔고 미국 세인트 토마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SKC솔믹스 등을 거쳐 2010년부터 네패스에서 일하면서 반도체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왔다.<br />
<br />
이 사장은 반도체 테스트분야에서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br />
<br />
이번 네페스아크의 검사설비 투자금액 995억 원은 전체 자산 3019억 원 가운데 33%에 이르는 규모다.<br />
<br />
증권업계에서는 네패스아크의 이번 증설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실적에 더욱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br />
<br />
김찬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네패스아크가 장비증설이 완료되는 2023년에 개별기준 매출 2430억 원, 영업이익 75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127% 늘어나는 것이다 .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