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유럽 자동차 전문지로부터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용 타이어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유럽 SUV 전문지인 아우토빌트알라드에서 실시한 2021년 SUV용 사계절 타이어 테스트에서 ‘키너지 4S 2 X’가 1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 ‘키너지 4S 2 X’ 제품 이미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아우토빌트알라드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키너지 4S 2 X를 놓고 “모든 조건에서 강력한 주행 능력을 지닌 테스트 우승자”라며 “젖은 노면 및 마른 노면에서 안정적 주행과 낮은 주행 소음, 합리적 가격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를 포함해 미쉐린과 굿이어, 콘티넨탈, 브리지스톤, 피렐리 등 모두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 눈길 등에서 종합적으로 성능을 평가했다.
이번에 1위를 차지한 키너지 4S 2 X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키너지 올 웨더’ 상품군의 SUV 모델이다.
키너지 4S 2 X는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뿐만 아니라 유럽 겨울용 타이어 필수 인증마크인 3PMSF를 획득했다.
이 타이어는 트레드(타이어 접지면) 중앙에 넓은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를 배치해 배수성능을 높였고 지그재그로 교차하는 형태의 V자형 그루브 패턴을 적용해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설명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글로벌 최상위 타이어 브랜드와 함께한 테스트에서 유일하게 '뛰어난'이라는 결과를 받아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최근 글로벌 타이어시장에서 6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입지가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