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에도 서울 여의도에서 세계불꽃축제가 열리지 않는다.
한화그룹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매년 10월 서울 여의도에서 열던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한화와 함께 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에서 관람객이 불꽃쇼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한화> |
한화그룹은 “9월3일 발표된 정부의 특별방역대책 내용을 바탕으로 방역당국, 서울시 등과 협의한 끝에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최근까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했으나 결국 계획을 접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에도 코로나19에 따라 세계불꽃축제를 열지 않았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평가된다.
한화그룹은 2000년 처음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시작했는데 외부 영향으로 행사가 취소된 것은 2001년 9·11테러, 2009년 신종플루 등 손에 꼽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