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올해 안에 일반분양을 추진할 것이라는 시선이 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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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분양가상한제를 완화할 의지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을 맡은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시공사업단도 올해 분양실적을 추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서울 둔촌주공 재건축 올해 분양하나, 건설사 실적 더하기 기대품어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9/20210914172139_59293.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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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도시정비업계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그동안 미뤄졌던 둔촌주공 재건축의 일반분양이 올해 안에 이뤄질 수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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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분양가상한제 완화 가능성을 내놓으면서 조합원들이 바라는 수준으로 일반분양가를 책정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타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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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장관은 9일 열린 주택공급기관 간담회에서 "고분양가 심사제, 분양가상한제, 주택사업 인허가체계 등의 본연의 취지는 지켜야 한다"면서도 "안정적이고 신속한 주택공급에 걸림돌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합리적 개선은 필요하겠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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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는 표준건축비와 택지비에 가산비를 더해 분양가를 산정하는 제도로 아파트가격을 일정수준 아래로 규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보통 시세의 70~80%대에서 분양가격이 정해진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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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은 분양가상한제에 적용을 받아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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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해 6월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에 3.3㎡당 일반분양가 2978만 원을 제안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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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집행부는 이를 수용하겠다고 나선 반면 다수의 조합원들은 3.3㎡당 3500만 원은 받아야한다고 주장하면서 조합 집행부가 교체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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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물러난 조합 집행부가 총회 결정을 놓고 가처분신청 등을 내는 등 잡음이 이어져 재건축사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실상 중단돼 있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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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부가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 공급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제도들을 개선하겠다는 뜻을 보이고 있어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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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갈등을 겪었던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이 정상화한 것도 긍정적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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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은 올해 5월 조합장을 새로 선출한 데 이어 9월11일 임시총회를 열어 대의원 120명을 선임하고 일반분양가 심의업무 대행업체 선정을 위한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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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의 시공을 맡은 시공사업단은 둔촌주공조합이 올해 안에 일반분양을 마칠 수 있기를 내심 바라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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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은 전체 공급물량이 1만2천 세대에 이르러 시공사업단에 포함된 건설사들의 한 해 분양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업장으로 여겨진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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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업단에 포함된 현대건설(28%), HDC현대산업개발(25%), 대우건설(23.5%), 롯데건설(23.5%)은 비슷한 시공지분을 보유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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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의 분양을 마치면 건설사마다 대략 3천 세대가량을 분양하게 되는 셈이다. 이는 각 건설사가 올해 내세운 분양목표의 10% 수준을 웃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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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업단에 속한 한 건설사 관계자는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의 일반분양물량을 올해 분양목표에 포함해뒀다”면서도 “일반분양 시점은 조합이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켜보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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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는 가격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완화되면 일반분양가격이 높아질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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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은 지난해보다 더 높아진 부동산 시세를 반영해 일반분양가로 3.3㎡당 3700만 원 이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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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조합원들은 최근 집값이 워낙 가파르게 오른 만큼 일반분양가가 3.3㎡당 4천만 원은 되야한다고 보기도 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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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이 바라는대로 3.3㎡당 3700만 원 이상으로 일반분양가가 책정된다면 전용면적 59㎡가 9억 원을 초과하게 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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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금대출 허용 기준을 초과할 뿐만 아니라 신혼부부, 생애최초공급, 다자녀가구 등에게 배정되는 특별공급 물량도 줄게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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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9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는 ‘고가주택’으로 분류돼 특별공급물량에서 제외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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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일반분양가격이 크게 높아지면 청약을 노리는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정부가 실제로 어느정도까지 분양가상한제를 완화할지 지켜봐야 한다는 시선도 나온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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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170-1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으로 1만2032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4조 원에 공사비만 3조2천억 원에 이르러 단일 재건축사업으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