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한라 목표주가 높아져, "자사주 매입과 소각으로 오버행 이슈 해소"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1-09-14 09:10: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자기주식 취득과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정책으로 오버행 이슈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라 목표주가 높아져, "자사주 매입과 소각으로 오버행 이슈 해소"
▲ 이석민 한라 대표이사 사장.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4일 한라 목표주가를 기존 7천 원에서 9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3일 한라 주가는 6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한라는 2023년 4월 전량 전환될 전환우선주에 따른 오버행 이슈가 존재했다"며 "앞으로 전환우선주를 매입하고 소각하는 방식의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중단기적으로 오버행 이슈를 해소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오버행은 주식시장에서 언제든지 매물로 쏟아질 수 있는 잠재적 과잉물량을 말한다. 오버행 이슈는 공급 증가로 강한 매도세를 이끌어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주가 하락을 유발한다.

한라는 13일 이미 취득한 자기주식 101만6천 주(50억 원)를 소각하고 모회사인 한라홀딩스가 보유한 전환우선주 가운데 82만 주(250억 원)을 취득 및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또한 해마다 별도 순이익의 40% 안에서 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하는 내용의 주주환원정책도 발표했다.

주택분양 계획과 자체사업 분양에 따른 실적 증가도 기대요인으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한라는 2021년과 2022년 각각 7천 세대와 8천 세대 규모의 주택분양 계획을 세웠다"며 "이와 관련한 실적 증가를 감안할 때 추가 매수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한라는 8월 말 기준 3372세대를 분양했다. 3분기까지 4200세대를 분양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라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조370억 원, 영업이익 6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3.7%, 영업이익은 34%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최신기사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유진투자 "알래스카 LNG 한국에 운송비 절감, 투자기업은 추가수익 확보"
엔비디아 젠슨 황 "영국 AI 데이터센터 천연가스 필요", 재생에너지 한계 지적
코스피 '미국 금리 인하' 힘입어 3460선 상승 마감, 사상 최고치 경신
민주당 경제형벌합리화 TF "배임죄 합리화 등 1차 추진과제 9월 안에 발표"
이재명 리서치센터장 간담회, "이제 '국장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 생기도록"
하반기 MMORPG 대전 '활활', 넷마블 '뱀피르' 초기흥행에 컴투스·엔씨소프트 반격..
개인정보보호위 KT 무단 소액결제 개인정보 유출 2차신고 접수 '총 2만30명'
비트코인 1억6264만 원대 횡보, "가격 200배 상승 가능성" 주장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