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한국금융연구원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완전한 익명성 보장 못해"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가 익명성을 보장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2일 ‘CBDC 관련 주요 이슈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CBDC)가 완전한 익명성을 보장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한국금융연구원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완전한 익명성 보장 못해"
▲ 한국금융연구원 로고.

이 연구위원은 “디지털화폐의 익명성 보장은 현금과는 달리 완전 익명성은 보장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디지털화폐는 거래가 이뤄지는 단계에서는 상대방에게 자발적으로 공개한 정보 외에는 익명성이 보장되고 거래나 이전 등록 업무 등을 처리하는 단계에서는 중앙은행과 은행에 차별화한 정보 접근이 허용될 것이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모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고 일반은행은 사용자 신원 정보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위원은 “디지털화폐 도입이 사이버 공격이나 사이버 뱅크런(예금 대량인출) 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 대비해야 한다”며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성이 아직 입증되지 않았고 대규모 예금을 디지털화폐로 교환할 수 있어 뱅크런과 유사한 디지털런의 발생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비트코인 등 기존 암호자산(가상자산)과 디지털화폐와 관계에 관해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디지털화폐 도입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가 암호자산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암호자산이 화폐로 기능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둘은 다른 문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롯데칠성음료 러시아·중남미 공략 인재 보강, 박윤기 필리핀 이을 성장동력 발굴 잰걸음
삼성전기 AI부품 수주 '4조 클럽' 입성, 2900억 규모 MLCC 공급계약 체결
한미반도체, 삼성전기에 245억 장비 공급 계약 체결 "삼성그룹 환영"
조희대 "청와대 재제청 공문 근거 명확하지 않아" 재확인, 국감 증인선서·증언 거부
테슬라와 스페이스X '테라팹'에 TSMC 합류 가능성, 인텔의 협력 성과에 불확실성 커져
다올투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하향, 유상증자 영향 등 반영"
유안타증권 "현대백화점 목표주가 하향, 작년 매출 높아 성장률 둔화 불가피"
에코프로비엠 삼성SDI와 전고체 배터리 소재 협력 강화, 2027년 양산 목표
DS투자 "한진칼 지분구도 산업은행의 지분 매각이 변수, 호반 지분 인수 의지 가장 높..
한국투자 "한국콜마 목표주가 상향, 화장품 업황 호조로 매출 증가 이어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