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한국개발연구원 "고평가 주택 가격 2~3년 뒤에나 조정될 것"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1-09-12 18:35: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재 고평가된 주택가격이 2~3년 뒤에야 조정될 것이란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9일 화상으로 부동산포럼을 개최하고 실질적 주택 공급 확대방안을 찾고 정책 대응방안과 시사점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 "고평가 주택 가격 2~3년 뒤에나 조정될 것"
▲ 한국개발연구원 로고.

이번 부동산포럼에는 한국개발연구원과 국토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진, 부동산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윤지혜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주택시장 진단과 향후 전망’을 발표하며 최근 주택가격 상승요인은 주택공급 물량 부족이라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최근 주택 가격 상승은 공급물량 부족이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다”며 “신규 공급물량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및 정부의 신규택지 지정 등으로 2~3년 뒤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2~3년이 지나야 고평가된 주택 가격이 조정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주택 공급을 실질적으로 늘리기 위해서는 민간주도의 정비사업이 활성화 돼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이창무 한양대 교수는 “정비사업 물량감소의 사회적 기회비용이 연 5천억 원 수준이다”며 “해제된 재개발구역의 정비사업 진행가능성을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공공주도의 정비사업도 필요하지만 기본적으로 민간주도의 정비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의 운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국방부 한미안보협의회 공동성명 발표, 주한미군 "전력과 태세 유지" 명시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회의 열린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등 참석
외신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개선 '환골탈태', 송종화 '꼼수 가격인상' 논란 속에 함박웃음
[현장]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KAI-삼성전자, 국산 무인기용 AI 반도체 공동 개발 착수  
SK하이닉스 3분기 설비투자 6조·연구개발 1조 증가, AI 메모리 수요 대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