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미국 20조 규모 새 파운드리공장 부지 조만간 선정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9-12 17:16: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이르면 9월 안에 최대 20조 원 규모의 미국 파운드리공장 설립과 관련해 부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재계와 반도체업계 등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삼성전자의 미국 파운드리공장 부지를 선정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미국 20조 규모 새 파운드리공장 부지 조만간 선정
▲ 삼성전자 오스틴 파운드리공장.

추석연휴에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이나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 등 반도체 파운드리사업과 관련한 경영진이 미국으로 출장을 떠나 이르면 9월 공장부지 선정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이와 관련해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같은 기간 미국으로 떠나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가석방 상태에서 ‘취업제한 중 경영활동과 관련해 부담을 느껴 다른 경영진들이 미국 출장길에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공장 건설은 삼성전자가 앞서 5월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170억 달러(약 20조 원)를 신규 투자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새 공장부지로 기존 공장이 있는 오스틴을 포함해 테일러, 애리조나 2곳, 뉴욕 1곳 등 5개 지역을 검토해왔다.

현재 테일러시가 삼성전자 공장건설과 관련해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담은 결의안을 통과시키면서 새 공장부지로 유력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카운티 법원과 테일러시 시의회는 8일 삼성 반도체공장 유치를 위해 세제 혜택 등을 담은 ‘인센티브 결의안’을 승인했다.

테일러 현지 지역매체인 테일러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결의안에는 삼성전자가 앞으로 10년 동안 납부할 재산세의 92.5%를 보조금 방식으로 환급해 주고 그 다음 10년 동안은 90%, 그 이후 10년은 85%를 되돌려 준다는 내용이 담겼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기자]

최신기사

SK증권 "일동제약 경구용 비만약 기술이전 가능성 충분, 임상 결과 저평가"
한국투자 "과열 우려에도 업종 분산보다 IT에 집중 투자 전략 권유"
IBK투자 "현대건설 목표주가 상향, 해외 원전사업으로 뚜렷한 성장축 갖춰"
iM증권 "SK이노 목표주가 상향, 3분기 실적 선방했지만 미국 ESS 진출 규모 아쉬워"
[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53.0%로 3주 만에 소폭 반등, 서울도 긍정평가 우세
[당신과 나의 마음] 상실과 애도를 연습하는 계절, 가을
현대차 원가 절감 자구책에 관세협상 타결 얹혀지면, CFO 이승조 4분기 수익성 부담 ..
TYM 자사주 12% 있는데 소각 의무화 법제화 촉각, 김희용 슈퍼개미의 경영권 위협 ..
김희용 TYM 경영권 승계 차남 김식으로 굳혔지만, 모든 자녀 사법 리스크에 '불안불..
대동 북미 높은 의존도가 재무 악화 부메랑으로, 김준식 시장 다각화하고 로봇 키우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