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앨엔에스가 리더스코스메틱으로 회사이름을 변경한다.
리더스코스메틱은 화장품사업에 집중하고 비상장 법인인 ‘산성피앤씨가 골판지 제조 및 판매사업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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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구 산성앨엔에스 대표. |
산성앨엔에스는 18일 경기도 안산시 산성앨엔에스 회의실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골판지사업 부문과 화장품사업 부문의 기업분할을 승인하고 산성앨엔에스의 상호를 리더스코스메틱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업분할은 존속회사인 산성앨엔에스가 분할신설회사인 산성피앤씨의 발행주식 100%를 취득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이뤄진다.
김진구 산성앨엔에스 대표는 “이번 기업분할을 통해 회사의 주력사업 자원을 사업부문별로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목적에 맞는 경영을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리더스코스메틱은 화장품사업에 더욱 집중해 글로벌 코스메슈티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메슈티컬이란 화장품(Cosmetics)과 의약품(Pharmaceutical)을 합성한 용어로 의학적으로 검증된 기능성 성분을 이용해 만든 치료 화장품을 의미한다.
리더스코스메틱은 산성앨엔에스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이름이기도 하다. 2004년에 리더스피부과 전문의들이 모여 만든 마스크팩이 중화권 등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성장했다.
리더스코스메틱은 최근 주력 제품인 마스크팩을 비롯해 스킨케어 라인에 대해 중국 위생허가를 취득해 중국 수출길을 확보했다.
주총에서 강윤구 네오위즈홀딩스 사외이사겸 감사위원이 사외이사에 새로 선임됐다. 김웅희 인하대 교수와 정수근 서울시 행정심판위원회 위원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