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모델이 LG 울트라기어 게이밍스피커(모델이름 GP9)를 사용해 게임을 하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가 기존보다 사양이 낮은 게이밍스피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10일 인증기관 블루투스SIG에 따르면 LG전자는 게이밍스피커 ‘GP3’의 블루투스 인증을 받아 9일 등록했다.
GP3은 다른 게이밍스피커 ‘GP9’와 함께 LG전자 게이밍기기 브랜드 울트라기어에 속한다.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IT기기 전시회 CES2021에서 공개됐다.
GP9는 주변 소음과 게임 사운드를 줄이고 사용자 목소리를 높이는 ‘에코캔슬링 보이스채팅’, 게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소리를 실제 사용자 주변에서 들리는 것처럼 전달하는 ‘3차원 게이밍 사운드기술’ 등 여러 음향기술을 탑재했다.
GP3 역시 이와 비슷한 기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GP9와 비교해 크기가 작고 더 낮은 사양을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IT매체 씨넷 등에 따르면 GP9는 출력이 20W에 이르지만 GP3은 출력 15W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GP3은 GP9와 달리 광(Optical) 케이블 단자를 탑재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GP3은 일부 사양이 축소되는 만큼 GP9보다 저렴한 가격이 매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GP9는 9월부터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한국 출하가격은 54만9천 원으로 책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