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감시체계 강화
유창수는 고경모 대표이사와 함께 유진투자증권의 준법감시체계를 강화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대형 증권사들과 비교해 유진투자증권과 같은 중소형 증권사는 리스크에 취약해 내부통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
또한 2021년 초에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과 사모펀드 환매사태로 금융당국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내부통제 등 리스크 관리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유진투자증권은 2021년 7월 송영상 전 금융감독원 국장을 상무로 영입했다.
송 상무는 1989년 증권감독원에 입사한 뒤 금융감독원 금융투자검사국 부국장과 금융교육국장, 보험사기대응단 실장, 인천지원장을 역임했다. 유진투자증권에서 감사총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송 상무는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와 내부 리스크 관리 및 금융당국과의 중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은 2021년 7월 초 아이엠투자증권, 리딩투자증권 준법감시인을 지낸 윤성근 상무를 준법감시본부장으로 재선임하기도 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문제가 됐던 DLF(파생결합펀드)사태, 라임자산운용,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환매 중단사태 등에 연루되지 않으며 내부통제에 강점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2019년 진행된 금융감독원의 암행점검에서 증권사 가운데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2020년에 고경모 대표이사가 각자 대표로 선임된 뒤 리스크 관리는 고 대표가 총괄하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힘실어
유진투자증권은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2024년 '금융투자의 새 길을 선도하는 신뢰받는 일류 증권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중장기 경영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에는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ESG경영'을 핵심 추진과제 가운데 하나로 정하고 전사적 역량을 모으고 있다.
유창수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T)에도 주목해 ESG와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며 시너지와 가시적 성과 창출을 노리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고경모 대표이사의 주력부문이기도 하다. 고 대표는 정부에서 신기술 관련 분야에서 일한 바 있어 디지털 전환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SG경영과 관련해 '초기성장기업 연계투자 강화'와 '사회적 투자 확대'를 두 가지 축으로 두고 DT/IT, 바이오, ESG 관련 산업에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 초 서울 성동구청과 함께 '성동임팩트 벤처투자조합'을 설립해 사회적 기업인 유니크굿컴퍼니, 리하베스트 등에 임팩트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유창수는 대표로 취임한 뒤 '사회공헌'을 핵심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진의 숲 조성', '매칭펀드 후원', '임직원 1인 2봉사활동', '그룹 연계 기부'뿐만 아니라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마스크 기부 및 의료진 간식 제공 등을 진행했다.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 2021년 초 애자일(agile, 민첩한)한 DT전문조직을 구성해 △디지털 기반 정보 제공 △워크 스마트(Work Smart) △킬러 콘텐츠(Killer Contents) 개발 △디지털 전환역량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리테일부문 확대 위해 MZ세대 사로잡는 데 힘써
유진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인프라 구축 및 MZ세대를 위한 이벤트 등을 통해 리테일부문을 확대하기 위해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2021년 4월부터 6월까지 MZ세대가 디지털자산을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카카오톡 연동 디지털자산지갑 클립을 통해 온라인계좌를 최초로 신규 개설한 고객에게 가상화폐 클레이(KLAY)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유진투자증권은 앞서 MZ세대가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에 관심이 많은 점을 고려해 개인별 국내주식 거래금액을 기준으로 제시된 목표를 달성하면 다양한 혜택을 지급하는 '목표달성 주식레이스'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2021년 5월 말에는 네이버웹툰에 유진투자증권의 브랜드웹툰 '신입일기'를 선보였으며 같은 달 20일에는 야놀자의 비즈니스 총괄 계열사인 야놀자 C&D와 함께 '크리에이터스 뮤지엄'도 열었다.
이벤트 혹은 문화콘텐츠를 통해 MZ세대를 끌어모아 위탁매매와 자산관리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의 2021년 1분기 투자금융(IB)부문 점유율은 2.4%인데 반해 위탁매매부문 점유율과 자산관리부문 점유율은 각각 1.2%, 1.1%로 나타났다.
| ▲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사장. |
△고경모 대표이사 사장과 각자대표이사체제 구축
유진투자증권은 유창수, 고경모 각자대표이사체제로 전환한 뒤 2020년 좋은 실적을 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수익 1조4706억1100만 원, 영업이익 1013억600만 원, 순이익 754억300만 원을 냈다. 2019년과 비교해 영업수익은 50.6%, 영업이익은 73%, 순이익은 82.4% 늘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0년 5월25일 이사회에서 유창수 단독대표이사체제에서 유창수, 고경모 각자대표이사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유창수는 유진그룹 금융계열사 전반의 경영전략을 맡고 고 대표는 유진투자증권의 영업과 리스크 관리 등 내부경영을 총괄한다.
고 대표는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 교육과학기술부 기획조정실장과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조정관을 지냈다.
2018년 2월에 유진투자증권의 전략담당 부사장으로 영입된 뒤 2019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경영전략본부장을 역임한 고경모 대표가 유진투자증권의 전반적 경영관리를 맡을 것"이라며 "향후 리스크 관리, 영업 등 전반적 경영에 직접 관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각자대표이사 체제는 여러 명의 대표가 다른 분야를 나눠 총괄하는 경영방식이다. 모든 대표가 동의하지 않으면 특정 사업을 추진할 수 없는 공동대표이사체제와 달리 다른 대표이사의 동의가 없이도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유창수는 고 대표에게 경영의 일반적 부분을 맡기고 금융계열사 전반에 걸친 큰 규모의 전략을 수립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2020, 2021년 좋은 실적 거둬
유진투자증권은 2021년 상반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수익(매출) 7242억1100만 원, 영업이익 752억9200만 원, 순이익 585억200만 원을 거뒀다.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수익은 19.7% 줄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 28.1% 늘었다.
유진투자증권은 각자대표이사체제로 전환한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수익 1조4706억1100만 원, 영업이익 1013억600만 원, 순이익 754억300만 원을 냈다.
2019년과 비교해 영업수익은 50.6%, 영업이익은 73%, 순이익은 82.4% 늘었다.
△자산관리(WM)분야 질적 향상에 힘써와
유창수는 자산관리분야의 질적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고객접점채널 혁신을 추진하면서 2020년부터 세 곳의 종합자산관리 대형점포를 출범시켰다.
2021년 2월 분당WM센터를 열고 '언택트(Untact) 특화' 자산관리센터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유진투자증권 측은 국내 대표 정보기술(IT)업무지구 가운데 하나인 판교 인근에 위치했다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 다양한 언택트 금융투자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 10월에는 서울 강북지역에 종합자산관리 대형점포인 '서울WM센터'를 열었다. 기존 광화문지점과 명동지점을 통합해 만들었어며 기업금융 특화PB 영업과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 3월30일에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종합자산관리 금융센터인 ‘챔피언스라운지’를 열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유창수, 유지창 유진투자증권 회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챔피언스라운지는 유진투자증권의 자산관리 역량이 결집된 자산관리 특화 금융센터로 서울 5개 지점을 통합한 규모로 조성됐다. 4개 층에 50여 명의 자산관리 전문가 및 프라이빗뱅커(PB)가 근무한다.
챔피언스라운지의 금융센터장으로는 한덕수 상무가 임명됐다. 한 금융센터장은 신한종합금융,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국내 금융사에서 20년 넘게 프라이빗뱅커 업무를 담당해왔다.
한덕수 유진투자증권 챔피언스라운지 금융센터장은 "챔피언스라운지는 유진투자증권이 오랜 준비 끝에 내놓은 자산관리 특화 금융센터"라며 "챔피언스라운지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치열한 자산관리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1년 4월 챔피언스라운지가 출범한 뒤 1년 동안 '자산 1조 증가'라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발표했다. 포트폴리오 확대 및 사모펀드·비상장 신탁 및 개인투자상품 판매를 통해 자산관리 영업을 확대한 결과 VVIP 고액자산가 비중이 3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19년 7월에는 서울 선릉역 근처 위워크프론티어점을 열었다. 위워크프론티어점은 국내 최초 공유오피스 증권사 지점이자 해외주식 및 벤처기업 특화지점이다.
위워크프론티어점에서 각종 IR 행사, 세무상담, 개인투자조합 중개 등 다양한 스타트업, 벤처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창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내부에서 자산관리 전문가를 키우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1년 4월 '마스터(Mater)PB'제도를 도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매년 현장의 프라이빗뱅커 가운데 실제 금융상품 판매 실적이 우수한 직원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5~10명으로 마스터PB로 선발한다.
마스터PB로 선발된 직원들에게는 금융상품 관련 각종 교육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기회와 법률 및 세무 컨설팅, 활동비, 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앞서 2019년 2월 유진투자증권은 종합자산관리에 특화된 전문가(PB)를 양성하기 위해 '유진챔피언 PB 양성과정'을 도입한 바 있다.
양성과정 참가자는 유진투자증권 영업지점에 근무하고 있는 자산관리 인력 가운데 희망자를 받아 내부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양성과정은 2년 단위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인원은 먼저 1년 동안 자산관리 및 영업기술 관련 전문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이후 1년 동안 실제 종합자산관리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동행 영업, 세일즈 자료 지원, 맞춤형 상품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3기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에 지정돼
유진투자증권은 2020년 5월4일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에 지정됐다. 이번이 3기였다.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제도는 중소벤처기업 금융업무에 특화된 금융투자회사를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2016년 도입됐다.
2년마다 한 번씩 심사를 통해 지정하는데 유진투자증권은 1기와 2기, 3기에서 모두 선정됐다.
3기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에 지정된 투자회사는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키움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등 6곳이다.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는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지원 등 역할을 하는 과정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1, 2기에서는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조직개편으로 IB사업 확대 노려
유창수는 투자금융(IB)사업을 강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창수는 조직개편을 통해서도 IB사업 강화에 힘썼다. 2019년 12월23일 정기임원인사에서 IB본부를 IB부문으로 격상하고 기존 IB본부의 4개 실(기업금융실, IPO실, PF1실, PF2실)을 4개 본부로 확장했다.
이 과정에서 김철은 IB본부장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초대 IB부문장으로 임명됐다.
윤재성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2021년 7월 "유진투자증권은 금융자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구조화금융 및 중소기업 대상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등에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해 왔다"며 "2018년부터 순영업수익 내 비중이 위탁매매부문보다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신기술사업금융업 및 주식자본시장(ECM)부문 강화 등 IB부문 확대를 지속하고 있어 앞으로도 회사의 주요 수익부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0년 좋은사람들 유상증자, 쌍방울 유상증자, 한진칼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등을 주관하는 등 IB역량을 키웠다.
이 밖에도 언택트, 플랫폼, 구독경제, 핀테크, 4차산업 중심의 대체자산 발굴에 집중하고 지역재생, 스마트팜 등 금융회사들이 진출하지 못했던 새로운 기술영역에서 신기술조합을 결성해 IB부문 역량을 키워나간다는 방침도 세웠다.
△금융감독원 암행점검에 우수등급 받아
유진투자증권이 2019년 말 진행된 금융감독원의 암행점검(미스터리 쇼핑)에서 모든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등급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2020년 7월28일 공개한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유진투자증권은 암행점검에서 97.8점을 받으며 전체 증권사 가운데 최고점을 받았다. 전체 평균은 72.7점이었고 최하점은 31.0점이었다.
암행점검은 조사원이 해당 증권사의 영업점을 찾아 채외채권 투자 의사를 밝히고 직원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직원이 해외채권을 설명하는 과정을 적합성 원칙, 설명의무 및 부적합 상품 판매 가이드라인 관련 항목으로 평가해 5단계로 등급을 부여했다.
라임자산운용, 옵티머스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 등으로 판매사의 책임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진투자증권은 높은 평가를 받으며 상품판매와 관련한 내부통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서울 상암동에 생태공원 '유진의 숲' 조성
유진투자증권은 서울 상암동에 '유진의 숲'을 조성하며 생태보존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2019년 11월 '제 2차 유진의 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제2차 유진의 숲은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 약 6600㎡(2천 평) 규모로 지어졌다. 유진투자증권은 전체 면적을 제2·3·4 유진의 숲으로 구역을 나눈 후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격주 단위로 50명 규모 임직원 봉사단을 구성해 나무심기 활동을 펼쳤다.
유진의 숲 조성사업은 유진투자증권이 생태보존에 앞장서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생태공원 조성활동이다.
유창수는 "앞으로도 유진투자증권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생태보존활동에 앞장서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유진의 숲 조성과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2014년 유진투자증권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 약 1650㎡(500평) 규모로 제 1차 유진의 숲을 조성하기 시작해 2016년 완성했다.
△중소형증권사 가운데 최초로 해외주식 거래중개서비스 시작
유창수는 2019년 3월 주주총회에서 "해외주식 거래 인프라와 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제휴사, 본부 사이 시너지를 창출해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중소형증권사임에도 불구하고 유진투자증권은 2008년 홍콩, 2009년 중국과 일본주식 중개를 시작하면서 해외주식 거래를 중개해왔다.
2017년에는 미국주식 거래시스템을 갖추고 상장지수펀드(ETF) 매매도 지원했다.
2020년 2월에는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합해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유진투자증권은 2020년 6월 현대차증권이 미국주식 거래서비스를 시작하기 전까지 중소형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해외주식 중개사업을 진행한 증권사로 꼽혔다.
신영증권은 2021년 6월부터 해외주식 거래서비스를 시작했다. IBK투자증권은 2021년 10월에 해외주식 거래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DB금융투자와 KTB투자증권은 2021년 연내 시작을 목표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의 전신 서울증권 대표이사로 취임, 3번째 연임
유창수는 2007년 유진투자증권의 전신 서울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서울증권은 2008년 유진투자증권으로 회사이름을 바꿨다.
유창수는 2009년 나효승 전 사장에게 대표이사를 넘기고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이후 2011년 1월 다시 대표이사에 복귀해 2013년과 2016년, 2019년 연임했다. 이번 임기는 2022년 3월까지다.
△유진그룹 차원에서 현대저축은행 인수했으나 KTB투자증권에 매각
유진투자증권은 유진자산운용과 유진선물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유진그룹은 2016년 한국자산평가에 이어 2017년 현대저축은행을 잇달아 인수했다.
현대저축은행은 옛 현대증권이 최대주주로 있던 저축은행으로 2016년 KB금융지주의 손자회사로 편입됐다. 그리고 2017년 유진에스비홀딩스의 100% 자회사로 유진그룹에 편입됐다.
현대저축은행은 한 해에 유진투자증권과 맞먹는 순이익을 내는 회사인 만큼 유진그룹 금융업 포트폴리오가 단단해진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유진그룹은 2021년 KTB투자증권에 지분을 매각했다. 유진그룹 측이 먼저 유진저축은행(옛 현대저축은행) 매각의사를 KTB투자증권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기업이 레미콘 담합행위에 따른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었다.
이에유진에스비홀딩스 2021년 7월 유진저축은행 지분 100% 가운데 90.1%를 KTB투자증권에 매각하기로 했다.
△유진투자증권이 걸어온 길
유진투자증권은 1954년 자본금 100만 원으로 설립된 서울증권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57년 서울 을지로2가로 본점을 옮긴 뒤 본점 단위 영업활동체제를 유지했다.
1975년에 지점제를 도입했으며 그 뒤 본점을 서울 명동→여의도→명동 등으로 이전했다.
1987년 기업공개를 했으며 1992년과 1995년에 각각 홍콩과 미국 뉴욕에 해외사무소를 설치했다.
2006년 유진기업이 최대주주에 오르면서 2007년 서울자산운용 등과 함께 유진그룹에 인수되며 유진투자증권으로 회사이름을 변경했다.
2015년 2월 사모투자펀드(PEF)부문을 분사해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를 설립했으며 같은 해 10월 여의도로 본사를 이전했다.
2017년 11월 KB금융지주가 매물로 내놓은 현대저축은행을 인수해 유진저축은행으로 이름을 변경했다가 2021년 KTB투자증권에 지분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1년 6월 말 연결기준으로 자기자본 9341억6300만 원을 보유하고 있는 업계 20위권의 증권사다.
유진투자증권과 비슷한 자본규모를 가지고 있는 증권사로는 이베스트투자증권, IBK투자증권, BNK투자증권, DB금융투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