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공시

거래소 원익피앤이 주식 단기과열종목 지정, 3거래일간 단일가 매매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1-09-06 17:18: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원익피앤이 주식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원익피앤이 주식을 7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6일 공시했다.
   
거래소 원익피앤이 주식 단기과열종목 지정, 3거래일간 단일가 매매
▲ 한국거래소 로고.

원익피앤이 주식은 7일부터 9일까지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로 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이 적용된다.

다만 9일 종가가 6일 종가보다 20% 이상 높으면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이 1회에 한정해 3거래일 더 연장되고 단일가 매매방식 적용도 계속된다.

6일 원익피앤이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13%(1750원) 상승한 3만5850원에 장을 마쳤다.

원익피앤이는 2차전지 후공정 장비 전문회사다. 국내외 2차전지 제조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또 원익피앤이의 비상장 자회사인 피앤이시스템즈는 전기차 급속·완속 충전기,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승용차용 배터리팩 등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정부가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하면서 원익피앤이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앞서 8월2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부터 100세대 이상의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소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내용의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또 신축아파트는 전체 주차면적의 5%, 기존 아파트는 2% 이상을 충전시설로 확보해야 한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전기차충전기시장의 성장속도가 가파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전기차충전기 제조업체 가운데 해외 판매경험이 있는 기업이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피앤이시스템즈는 글로벌 전기차충전 인프라시장 확대의 직접적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원익피앤이는 9월3일 베트남 빈(Vin)그룹의 자동차 계열사인 빈패스트와 2차전지 충방전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계약규모는 323억 원이다. 지난해 매출액의 25%에 해당하는 규모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인기기사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