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감원 "사모펀드 9천 개 전수조사 결과 대규모 피해 가능성 없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9-06 12:11: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감독원이 국내 모든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규모 투자자 피해 가능성이 있는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6일 보도자료를 내고 “라임펀드나 옵티머스펀드와 같이 투자자에 대규모 피해를 불러오거나 중대한 위법행위가 있는 사안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금감원 "사모펀드 9천 개 전수조사 결과 대규모 피해 가능성 없어"
▲ 금융감독원 로고.

지난해 8월부터 실시한 사모펀드 전수조사 결과 중대한 투자자 피해 가능성이 있는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대규모 사모펀드 손실사태가 잇따라 발생하자 국내 9014개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투자자 피해 가능성을 점검하는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6월29일까지 약 1년 동안 사모펀드 판매사와 운용사, 사무관리회사 등이 모든 사모펀드를 자율적으로 점검해 손실위험을 점검하는 절차를 거쳤다.

자율점검을 통해 모두 652개 사모펀드를 두고 심층 점검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는데 금감원은 해당 펀드를 직접 점검했다.

금감원 점검 결과 투자자의 대규모 피해를 일으키거나 중대한 위법행위 등으로 긴급대응이 요구되는 사안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감원은 이번 자율점검 결과가 앞으로도 투자자 피해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료를 축적하고 분석한 뒤 사모펀드시장 점검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국내 233개 전문 사모펀드 운용사를 대상으로 한 금감원의 전수검사 계획도 추진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 과정에서 위법행위 등이 드러나면 엄중하게 제재해 유사한 사례의 재발을 막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겠다”며 “사모펀드시장에 신뢰회복과 시장 안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FSD 기술 '게임체인저' 평가, 모간스탠리 "에어백처럼 모든 차에 필수"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3430선 돌파,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 이어가
2020~2025년 담합 매출액 81조에 과징금 2조뿐, 민주당 허영 "담합은 남는 장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주식 매수 '눈속임' 그치나, 블룸버그 "헐값 매도 전례 많아"
유럽연합 '2035 감축목표' 제출기한 못 맞춰, 회원국간 합의 난항
유엔 세계 각국에 기후총회 대표단 축소 요청, "개최지 숙박시설 부족해"
애플 차기 아이폰 '반도체 혁신' 예고, TSMC 2나노 공정과 자체 통신칩 적용
마이크론 실적으로 'HBM 공급과잉' 우려 완화, SK하이닉스와 경쟁에 점유율 유지 전망
iM증권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상향, 하반기 새 스마트폰 OLED 탑재 효과"
새마을금고, 상호금융조합 비과세로 2.4조 세금 혜택에도 대출 70% 이상은 비조합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