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준석 "국민의힘 대선후보 검증조직 설치 검토, 더는 늦추기 어려워"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1-09-06 10:31: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대통령선거후보 검증단 설치를 다시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가 다가올수록 우리 당 후보들에 관한 네거티브 공세가 강화되는데 후보를 적극 보호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조직 설치를 재차 검토하겠다"며 "비공개 최고위에서 이런 사항을 논의하고 당원과 지지자들이 후보 공격과 네거티브로 걱정하는 일이 줄어들 수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68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준석</a> "국민의힘 대선후보 검증조직 설치 검토, 더는 늦추기 어려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그는 "당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검증단을 추진하려고 했으나 정홍원 선관위원장은 선관위의 업무 과중으로 지도부가 이 일을 맡았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했다"며 "더 이상 늦추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 대표는 지난 3일 관훈토론회에서 당 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검증단 설치의 필요성을 들며 정홍원 선관위원장에게 검증단 설치를 제안했다. 그러나 정 위원장은 이 대표의 이런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전날(5일) 선관위가 경선룰을 확정한 것을 두고 "일부 대권주자와 선관위의 갈등 속에 여러 우려가 있었지만 만장일치로 도출된 안인 만큼 이제는 이견 없이 룰에 따라 경선이 순탄하게 치러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조항을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선관위는 1차 컷오프 투표 비율을 '국민 여론조사 100%'에서 '당원투표 20%, 국민여론조사 80%'로 조정하고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본경선 투표는 '당원 50%+여론조사 50%' 비율을 유지하되 여론조사에서 '본선 경쟁력'을 묻기로 했다. 

2차 컷오프 투표는 변동 없이 '여론조사 70%+당원투표 30%'로 진행된다. 이때 여론조사에서는 본선 경쟁력을 묻지 않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최신기사

농협중앙회 집행간부 절반 이상 교체, "조직 체질 개선 위한 결정"
특검 김건희에 징역 15년 구형, "대한민국 사법시스템 무력화"
[현장] 아파트 숲 속 스타필드빌리지 운정, 검증된 콘텐츠 가득 채운 육아친화 쇼핑몰
넷마블 개인정보 8천여건 추가 유출, 입사 지원자 신상도 포함
OK저축은행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에 정길호 단독 추천, 사실상 6연임 확정
카카오모빌리티, 대리운전 계열사 케이드라이브 완전자회사 편입
10월까지 세계 전기차 판매량 25% 증가, 현대기아차 15% 증가한 53만 대로 8위
금감원장 이찬진 "쿠팡페이 결제정보 유출 의심되면 곧바로 검사 전환"
두산밥캣 독일 건설장비업체 인수 검토, 유럽 시장 영향력 확대 기대
삼성전자 3분기 세계 낸드 점유율 32.3% 1위, 일본 키옥시아 매출 33% 급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