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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캐피탈 마이데이터 메타버스 힘줘, 황수남 실적 좋을 때 앞날 대비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09-03 15: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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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이 디지털플랫폼 강화와 메타버스 실험 등에 나서면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캐피탈은 올해 역대 최대실적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존 사업들의 향후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것으로 해석된다.
 
KB캐피탈 마이데이터 메타버스 힘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45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수남</a> 실적 좋을 때 앞날 대비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3일 KB캐피탈에 따르면 9월 중으로 마이데이터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KB캐피탈은 금융당국의 마이데이터 본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데 큰 변수가 없다면 9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허가 여부가 결정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의 결정 이후 바로 사업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KB캐피탈이 추진하는 마이데이터사업은 중고차매매 플랫폼 KB차차차를 중심으로 이뤄지게 된다.

KB캐피탈은 KB차차차 기반 서비스 및 인프라를 구축해 마이데이터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신용정보 분석 및 금융상품 추천 알고리즘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 밖에 데이터 송수신에 필요한 개방형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전송처리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KB캐피탈은 개발인건비와 인프라 구축비용 등을 모두 합해 약 77억 원가량이 마이데이터사업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 자금은 자동차금융과 개인금융 및 기업금융 수익을 통해 마련하게 된다.

KB캐피탈은 마이데이터사업 신규진출 때 투자 4년차에 투자비용을 모두 회수할 것이라는 계산까지 내부적으로 끝냈다.

KB차차차는 황 사장이 임원 시절부터 개발을 진두지휘해 내놓은 중고차거래 플랫폼이다. 

간편한 시스템과 꾸준한 고도화작업으로 빠른 속도로 고객을 늘려갔으며 2일 기준으로 100만 회원을 돌파했다.

2018년 12월 황 사장은 KB차차차 개발과 운영을 진두지휘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무에서 사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마이데이터라는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만큼 올해는 데이터를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세운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더해 황 사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가상공간 구축에도 나서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캐피탈은 8월31일 메타시티포럼, 이든앤앨리스마케팅과 메타버스 플랫폼인 '메타시티'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

KB캐피탈은 메타시티 플랫폼 안에 가상지점 개설, 차량 가상현실(VR)체험, KB차차차 연계 중고차 거래, 다양한 금융상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중심의 디지털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되게 된다.

황 사장은 협약식에서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는 메타버스기술과 금융의 융복합을 통해 디지털금융혁신을 선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황 사장이 디지털을 활용한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나가는 것을 두고 둔화되는 성장세에 따른 돌파구 마련을 위한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KB캐피탈은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087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747억 원과 비교해 45.5% 늘어났다.

하반기에도 비슷한 추세로 이익을 낸다고 가정하면 역대 최대치였던 2020년 연간 순이익 1437억 원을 가뿐히 넘어서게 된다.

다만 이런 안정적 성장세에도 국내 캐피털산업은 이미 성숙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KB캐피탈의 시각이다. 

이에 따라 KB캐피탈은 여신전문금융업이 향후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높은 의존도를 보이는 자동차금융시장에 시장참여자가 확대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바라보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캐피털사에게도 대출규제 요청을 한 만큼 관련 수익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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