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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캐피털업계에서 다양한 경험 쌓아, 추진력 강해 [2021년]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2-03-16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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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황수남은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이다.

KB금융그룹의 비은행 부문 강화 기조에 맞춰 순이익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KB차차차를 통해 자동차 거래와 금융 간 연계를 확대하고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탑재해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다.

자동차금융에 편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기 위해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확대를 계속하고 있다.

1964년 2월25일 태어나 경남 진주고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현대증권에 입사한 뒤 현대캐피탈을 거쳐 지금까지 20년 가까이 자동차금융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KB캐피탈의 전신인 우리파이낸셜 출신이며 2018년 말 KB캐피탈 대표이사로 발탁돼 ‘깜짝인사'의 주인공이 됐다.

오랜 기간 캐피털 업계에서 근무해 영업, 전략, 채널 등 업무 전반을 잘 파악하고 있다.

리더십과 추진력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경영활동의 공과


△마이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접목해 'KB차차차' 고도화 추진
황수남은 본격적으로 마이데이터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KB캐피탈은 2022년 3월1일 자동차에 특화된 마이데이터 서비스 'KB차차차 차테크'를 출시했다.

KB차차차 차테크의 '내차구매' 서비스는 마이데이터와 연계해 고객의 금융 자산과 자동차 자산을 분석해 고객이 구매를 원하는 차량에 대한 구매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원하는 차종을 입력하고 마이데이터를 통해 조회된 금융자산 중에서 차량 구매에 사용할 예산을 설정하면 그 예산에 맞는 최적의 KB차차차 매물 차량을 추천받을 수 있다.

황수남은 "차테크를 통해 자동차에 특화된 초개인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KB차차차를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자산관리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KB차차차에는 앞으로 인공지능(AI) 기술도 접목될 것으로 전망된다.

KB캐피탈은 2022년 2월 인공지능 전문 기업 엑스브레인과 손잡고 KB차차차에 적용된 차량 시세 관련 인공지능 기능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중고차 시세 정보 서비스를 한층 더 정교화하고 차량 시세와 관련한 대외연계 서비스 및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Who Is ?]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 KB캐피탈 실적.
△KB캐피탈 역대 최대 실적
KB캐피탈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748억 원, 순이익 2118억 원을 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2020년과 비교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46.3%, 47.4% 늘었다.

실적 증가의 배경에는 'KB차차차'가 자리하고 있다.

KB차차차는 2016년 출시된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이다. 황수남은 KB캐피탈 자동차금융본부에서 임원으로 재직할 때 KB차차차 플랫폼 구상과 개발을 이끌었다.

KB차차차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등록 매물을 보유한 중고차 플랫폼으로 KB캐피탈 실적 증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2016년 6월에 1만5천여 대였던 등록 매물 수는 2021년 3월 기준으로 14만8천여 대로 늘어났다.

2022년 3월 마이데이터를 접목한 서비스를 새로 내놓는 등 지속해서 플랫폼을 강화하고 있다.

KB차차차를 통한 자동차금융 시장 공략 외에 기업금융 부문 확장도 실적 증가의 배경으로 꼽힌다.

2021년 9월 기준으로 KB캐피탈의 기업금융 자산 비중은 14.9%다. 3년 전인 2018년 9월 3.7%에 지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금융 비중이 자동차금융에 이어 가장 큰 수익원인 개인금융(16.4%) 비중과 비슷해지고 있다.

황수남의 사장 임기 첫해인 2019년 KB캐피탈의 영업이익은 1558억 원, 순이익은 1194억 원이었다.

2020년에는 영업이익이 1878억, 순이익이 1437억 원으로 늘어나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

△KB캐피탈 대표이사 연임
황수남은 2021년 12월 대표이사 연임이 확정돼 4년째 KB캐피탈을 이끌게 됐다.

대표에게 통상적으로 주어지는 3년(2+1년)의 임기를 마쳤음에도 성과를 인정받아 다시 한 번 대표로 임명된 것이다.

2021년 말에 KB금융그룹 계열사 가운데 8개사의 대표 임기가 종료됐는데 그 가운데 KB캐피탈을 비롯해 KB증권, KB자산운용, KB인베스트먼트 등 4개사 대표가 유임했다.

연임된 대표의 임기는 1년이며 황수남은 2022년 12월까지가 임기다.

KB금융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빅블러(경계 없는) 현상의 심화 속에서 리딩 금융그룹으로 확고한 위상 구축을 위해 시장 지위를 높일 수 있는 역동적인 차세대 리더 그룹 형성에 중점을 두고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고차 플랫폼 KB차차차 가파른 성장
KB캐피탈은 2021년 11월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의 누적 회원 가입자 수가 15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B차차차는 2016년 출시됐다. 회원 가입자 수는 2019년 20만 명, 2020년 50만 명을 달성했다. 이후 지속적 서비스 개편에 따라 회원 가입자 수가 급격히 증가해 2021년 9월 1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2개월 만에 150만 명 고지에 올라섰다.

KB캐피탈은 2021년 10월에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취득한 만큼 향후 KB차차차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탑재해 고객들에게 자동차 영역에 특화된 데이터 기반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황수남은 "KB차차차의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에 따른 소비자 만족도 증가로 KB차차차의 회원 가입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KB차차차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내차고 서비스와 연계해 생애주기 기반 자동차 라이프사이클 관리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캐피탈 자본 확충
KB캐피탈은 2021년 12월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통해 KB금융지주로부터 2천억 원을 주입받아 자본을 확충하기로 결정했다.

유상증자로 KB캐피탈의 레버리지 배율은 8.86배에서 7.87배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레버리지 배율은 총자산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타인자본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건전성 지표다.

레버리지 배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유상증자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자기자본을 늘려야 한다.

이번 자본확충은 2022년부터 강화되는 금융당국의 건전성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캐피털사의 과도한 사업확장을 막기 위해 레버지리 배율 한도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2022년부터 캐피털사는 레버리지 배율을 기존 10배에서 9배 미만으로 낮추고, 2025년까지는 8배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

KB캐피탈 외에 하나캐피탈, 신한캐피탈, 우리금융캐피탈 등도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에 대응해 유상증자와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자본확충을 단행했다.

△여신전문금융사 중 최고 신용등급
KB캐피탈은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장기신용등급 ‘A3’를 받았다.

KB캐피탈은 2020년 9월4일 "무디스가 장기신용 등급 A3를 부여했다"면서 "무디스가 KB캐피탈에 대해 KB금융그룹의 핵심 자회사로 평가하고 국내 여신전문금융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A3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22단계 가운데 위에서 일곱 번째로 국제 신용평가사 S&P의 A- 등급에 해당한다.

무디스로부터 A3 등급을 받은 여신전문금융회사는 KB캐피탈을 포함해 2곳이다.

KB캐피탈이 국제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평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디스 신용등급 획득으로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는 동시에 대내외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KB캐피탈은 기대했다.

△KB캐피탈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영업 시작
KB캐피탈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법인의 영업을 시작했다.

KB캐피탈은 현지법인 ‘순인도 국민 베스트 파이낸스’가 2020년 6월2일 영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KB캐피탈은 2019년 2월 인도네시아 순모터그룹 계열사인 ‘순인도 파라마 파이낸스’의 지분 85%를 인수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순인도 국민 베스트 파이낸스는 자동차소매와 부동산 사업을 펼치고 있는 순모터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차와 중고차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 소비재 할부, 오토바이 할부, 렌터카 등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2019년에만 103만 대가량의 자동차가 팔렸을 뿐 아니라 연 5% 수준의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동남아시아 최대 자동차 시장이다. 인구가 2억7천만 명으로 세계 4위이며 국민의 평균 연령이 29세여서 성장 잠재력도 크다.

KB국민은행이 대주주로 있는 인도네시아 KB부코핀은행 등 인도네시아 현지의 KB금융그룹 계열사들과 협업체계 구축도 가능하다.

황수남은 “코로나19로 인도네시아에서도 경제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에 현지법인의 빠른 안정화를 위해 순모터그룹의 캡티브마켓(전속시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라오스 시장 조기 안착 경험을 살려 인도네시아서도 다양한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해 성공적 해외진출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9월 말 기준으로 현지법인 순인도 국민 베스트 파이낸스는 순손실 4871만6천 원을 냈다.
[Who Is ?]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앞줄 가운데)과 김세민 KB캐피탈 경영관리본부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임직원과 2020년 6월2일 영업 개시을 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캐피탈 대표로 깜짝발탁
황수남은 2018년 12월 KB캐피탈 전무에서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자동차금융본부 본부장을 맡으면서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 개발과 운영을 진두지휘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KB금융지주는 “황수남은 자동차금융 분야에서 독보적 영업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KB차차차 등 온라인 플랫폼 개발 및 운영 경험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을 접목할 수 있는 실행력을 인정받아 성과와 역량을 고려해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황수남이 KB캐피탈 대표로 선임되면서 여러 면에서 깜짝인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황수남은 전임 박지우 대표와 나이 차이가 7살에 이르고 박 전 대표가 세 차례나 연임에 성공하면서 4년 동안 KB캐피탈을 이끌었던 만큼 세대교체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내부 출신이라는 점에서도 의외라는 말이 나왔다.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로는 대부분 KB국민은행과 KB금융지주를 거친 인물이 선임되기 때문이다. 황수남은 KB캐피탈이 우리파이낸셜이었던 2008년부터 회사에 몸담았다.

△KB차차차 구상과 개발 진두지휘
황수남은 KB캐피탈 자동차금융본부에서 임원으로 재직할 때 KB차차차 플랫폼 구상과 개발을 이끌었다.

KB차차차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등록 매물을 보유한 중고차 플랫폼으로 KB캐피탈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힌다.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2016년 6월 1만5천여 대였던 등록 매물이 2019년 2월 기준 11만 대를 넘어 KB차차차가 SK엔카를 제치고 국내 1위로 올라섰다.

KB차차차는 중고차 매매상사 단위로만 회원 가입을 진행해 매매상사 책임제를 강화했다. 또 회원 딜러가 중고차 매물을 등록할 때 광고비를 받지 않았다. 이를 통해 중고차 딜러는 비용 부담 없이 플랫폼에 진입할 수 있고 중고차 유통비용도 줄어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에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다.

황수남은 2019년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KB차차차 브랜드 마케팅 공모전을 처음 여는 등 젊은층에게도 KB차차차를 알리기 위해 힘썼다.

KB캐피탈은 2018년 6월 KB차차차2.0을 선보인 데 이어 2019년 하반기에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하고 서비스도 개선한 KB차차차3.0을 선보였다. KB캐피탈은 KB차차차3.0의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 스타트업 3곳과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황수남은 2016년 KB차차차 공개를 앞두고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KB캐피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라고 지시해 부동산 시세를 제공하는 KB국민은행의 ‘KB부동산 알리지’처럼 권위 있는 중고차 시세정보 사이트를 만들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가운데), 김필수 한국자동차영업인협동조합 협회장(왼쪽), 김영선 한국자동차영업인협동조합 이사장(오른쪽)이 2019년 9월17일 KB캐피탈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열린 중고차 시장 선진화를 위한 KB차차차-한국자동차영업인협동조합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캐피탈 >
황수남은 자동차금융 분야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만큼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비은행 부문 강화를 외치고 있는 가운데 KB캐피탈이 KB금융그룹에서 자산 기준으로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푸르덴셜생명에 이어 6위인 만큼 황수남의 역할이 중요하다.

최근 은행과 카드사들이 수익원을 늘리기 위해 캐피털사의 영역이었던 자동차 할부금융 분야를 강화하고 있어 기존 캐피털사들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황수남은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위해 기업금융을 확대하고 중금리 대출, 장기렌터카, 오토리스, 기업금융, 상용차금융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업계 부동의 1위인 현대캐피탈을 추격하는 동시에 금융지주 계열 캐피털사 선두 자리도 되찾아야 한다.

KB캐피탈은 2021년 순이익 2118억 원을 거두는 데 그쳐 금융지주 계열 캐피털사 가운데 하나캐피탈(2720억 원)과 신한캐피탈(2749억 원)에 밀렸다.

KB캐피탈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순이익에서 신한캐피탈을 앞서며 금융지주 계열사 가운데 1위를 달렸는데 2019년에 역전 당했다. 2019년에는 60억 원가량, 2020년에는 190억 원 가까이 뒤졌다. 2020년에는 전년 대비 64.5%의 순이익 성장률을 보인 하나캐피탈에도 밀리면서 3위까지 추락했다.

2021년에도 KB캐피탈은 연간 순이익 성장률 47.4%를 나타냈으나 여전히 하나캐피탈과 신한캐피탈에 밀리며 3위에 머물렀다.

마이데이터 사업에서 성과를 거둬야 하는 것도 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KB캐피탈은 2022년 3월 KB차차차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탑재한 '차테크'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본격적으로 새 시장에 들어섰다.

2017년 라오스에 진출한 데 이어 2019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면서 해외사업에서 성과를 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 평가
[Who Is ?]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가 2019년 6월20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열린 모바일 스타트업 파이언스, 플랫포스, 모두의컴퍼니와 진행한 'KB차차차-모바일 스타트업 상생 업무협약식'에서 주먹을 들어보이고 있다.
1964년 태어나 비교적 이른 나이에 KB금융그룹 계열사 대표에 올랐다.

현대캐피탈부터 KB캐피탈의 전신인 우리파이낸셜에 이르기까지 자동차금융 분야에만 20년 넘게 몸담은 전문가다.

2018년 12월 깜짝 인사의 주인공이 됐다. 이전까지 KB캐피탈을 이끌던 박지우 전 사장(1957년 출생)과 나이 차이가 7살이나 나는데다 KB금융그룹 출신이 아닌 내부 출신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오랜 기간 캐피털 업계에서 근무하며 영업, 전략, 채널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치며 전문성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리더십과 추진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에 오르기 전 KB캐피탈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게 되는 KB차차차 서비스의 출시를 진두지휘한 것으로 전해진다.

KB차차차와 관련해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마케팅 공모전을 열고 고객패널 '팬슈머' 제도를 운영하는 등 젊은층과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9년 현대증권에 입사했다.

2001년 현대캐피탈 마케팅팀장에 올랐다.

2008년 우리파이낸셜 마케팅센터장(이사)을 맡았다.

2010년 우리파이낸셜 자동차금융본부장(상무)에 올랐다.

2014년 우리파이낸셜이 KB캐피탈로 바뀌면서 KB캐피탈 자동차금융본부장(상무)이 됐다.

2016년 KB캐피탈 영업채널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7년 KB캐피탈 전무로 승진했다.

2018년 KB캐피탈 자동차금융본부장으로 옮겼다.

2019년 1월 KB캐피탈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 학력

1983년 진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9년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어록
[Who Is ?]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오른쪽)가 2019년 5월14일 '사랑의 제빵 나눔' 행사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B차차차에 마이데이터 서비스 '차테크'가 탑재돼 KB차차차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에서 자동차 생활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자동차에 특화된 초개인화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022/03/07, KB차차차 플랫폼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차테크'를 출시하며)

"KB차차차에 마이데이터를 탑재해 최적화된 차량구매 계획 수립 지원, 차량유지 정보,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등 자동차 생애주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KB차차차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자동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진화하는 플랫폼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2021/10/27, KB캐피탈이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취득한 뒤)

"KB차차차는 고객 이용 편의성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끊임없는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런 끊임없는 변화와 노력들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이번 스마트앱 어워드 전문 쇼핑몰 분야 대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만족하는 최고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2020/12/11, 'KB차차차'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주최 ‘스마트앱 어워드 2020’ 전문 쇼핑몰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뒤 밝힌 소감에서)

"코로나19로 대학생들의 KB차차차 팬슈머 서포터즈 활동이 여러 가지로 제약이 많았지만 코로나19 차량관리법 등 재치있는 아이디어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좋은 성과가 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젊은 세대와의 교류를 지속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나가겠다." (2020/07/07, 'KB차차차 대학생 팬슈머 서포터즈' 해단식에서)

“KB금융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전략에 발맞춰 (KB차차차에서) 자동차 수출 판매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2020/01/09, KB차차차3.0을 내놓으며)

“젊은층과 적극적 교감을 하기 위해 공모전을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2019/09/18, KB차차차 브랜드 마케팅 공모전 시상식에서)

“국내 중고차 매물 등록 대수 1위를 달리고 있는 KB차차차는 올해 연말 앞서가는 콘텐츠와 고도화된 기술이 집약된 3.0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올바른 거래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적 부문에도 힘을 기울여 최고의 중고차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 (2019/09/17, 중고차시장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저소득층, 결식 우려 독거노인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곳을 찾아 크지는 않지만 나눔의 선물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했다.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2019/09/09, 추석맞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앞으로도 KB차차차는 새롭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소비자들과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소통을 계속할 예정이다.” (2019/09/05, KB차차차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며)

“연말 KB차차차 3.0 업데이트에 앞서 젊고 창의적인 대학생들의 브랜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젊은층을 대상으로 중고차 등록 매물 1위 플랫폼인 KB차차차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 (2019/07/17, KB차차차 브랜드 마케팅 공모전 개최 소식을 알리며)

“KB차차차가 중고차 시장의 신뢰와 소비자들의 성원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앞서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타트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올해 연말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도화된 기술이 집약된 완전히 변화된 디지털 플랫폼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2019/06/20, KB차차차3.0을 위해 3개 스타트업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기존에 진출한 라오스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진출함으로써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기를 마련했다, 순모터그룹의 캡티브마켓(계열사 내부시장)과 KB캐피탈의 선진금융 노하우를 접목하고 KB국민은행이 2대주주로 있는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및 KB손해보험 인도네시아 법인과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법인을 빠르게 안정시킬 계획이다.” (2019/02/21, 인도네시아 할부금융회사 지분 인수를 통해 현지에 진출하며)

“KB차차차는 부동산 시세 서비스로 쌓아온 고객과 신뢰를 바탕으로 KB캐피탈에서 인증하고 책임지는 시세 기반 중고차 온라인 서비스다. 부동산 시세 노하우를 접목한 중고차 시세의 신뢰를 기반으로 우량상사 중심의 국민 중고차 유통 서비스로 거듭나겠다.” (2016/01/21, 이뉴스투데이 기사에서)

“현재 자동차금융 시장은 판매사 위주로 짜여져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소비자 주도로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다. KB국민은행 등 KB금융그룹 개인고객 3천만 명과 기업고객 23만 곳의 내재화는 KB캐피탈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잠재력이라고 본다.” (2014/12/30, 더벨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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