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에 조 전 종무실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1년 9월3일부터 2024년 9월2일까지 3년이다.
▲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사회에서 구성한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로 추천한 사장 후보자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임명한다.
조 원장은 1966년 경상남도 사천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과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공공정책학과에서 각각 석사학위를 받았다.
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들어선 뒤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관광산업정책국장, 국민소통실장, 종무실장 등을 지냈다.
앞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로부터 해임 건의를 받은 김영준 전 원장이 4월30일 의원면직 처리됨에 따라 후임 사장 공모를 진행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신임 원장은 업계와 소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면 콘텐츠시장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주력하고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온라인시장(플랫폼) 성장 등 급변하는 기술과 환경 속에서 콘텐츠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