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김부겸 "규제개혁 체감도 높지 않아, 혁신의 고삐 더 바짝 당겨야"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9-02 10:59: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부겸 국무총리가 규제혁신의 고삐를 바짝 당길 것을 관계부처에 주문했다.

김 총리는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4년 동안 진행한 규제혁신과 관련해 “체감도가 기대만큼 높지 않고 ‘규제 스무고개’란 말이 있을 정도로 여전히 규제들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현장과 아직 온도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09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부겸</a> "규제개혁 체감도 높지 않아, 혁신의 고삐 더 바짝 당겨야"
김부겸 국무총리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규제혁신은 국민의 당연한 권리를 찾아주는 정부의 기본적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관계부처는 규제 혁신의 고삐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다시 한번 바짝 당겨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4년 동안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규제혁신 성과에 관한 보고가 이뤄졌다.

김 총리는 “우리 정부에서 최초로 도입한 규제 샌드박스(신산업과 관련한 규제를 법 개정없이 간단한 심의만으로 임시적으로 허용해주거나 면제해주는 제도)·네거티브 규제전환 등 ‘K-규제혁신 플랫폼’은 선도형 경제로 도약과 경제활력 회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업활동을 옥죄고 국민 불편을 가중시키는 현장규제를 찾아 과감히 해결하고 공직자들이 국민 처지에서 적극 행정을 펼칠 수 있는 제도적 발판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최근 오토바이 배달서비스가 늘면서 사고가 증가하는 것과 관련해 “이륜차 신고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미신고 및 번호판 미부착 이륜차에 관한 단속을 강화하며 적발 때 과태료를 대폭 상향하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비서실장 강훈식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출국, 중동 찾아 방산·AI 협력 논의
LG화학 미국 기업과 전기차용 양극재 공급계약 체결, 3조8천억 규모
파마리서치 3분기 의료기기 리쥬란 판매 부진에 성장 멈춰, 한 품목 올인 한계 극복 절실
한전 3분기 영업이익으로 5조6519억 내 66.4% 증가, 역대 최대치
코스피 '돌아온 외국인' 4170선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장중 1475원 돌파
LG 3분기 영업이익 4189억 12% 감소, 1~3분기 누적 영업익은 10% 증가
넷마블 내년에도 신작 '물량 공세', '나혼렙:카르마' '이블베인' 거는 기대 크다
HL디앤아이한라 창원 계류시설 증설 공사 수주, 900억 규모
베트남 보조금 축소 법안에 현지 투자기업들 우려 전달, "삼성전자도 포함"
대신증권 초대형IB의 길 이끄는 '원클럽맨' 진승욱, '자본 확충' 과제 이어간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