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09-01 14: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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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루마니아와 협력을 통해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이 2일부터 국내에 들어온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루마니아와 협력을 통해 확보한 코로나19 백신 150만3천만 회분이 2일부터 국내에 들어온다고 밝혔다.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화이자 백신 105만3천 회분과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이다.
정부는 화이자 백신 105만3천 회분은 루마니아 정부로부터 구매했다.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은 루마니아로부터 공여받았다.
2일에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은 52만6천500회분으로 오후 3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나머지 화이자 백신 52만6천500회분과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은 8일 오후 3시에 들어온다.
이번에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의 유효기간은 9월30일까지다. 모더나 백신의 유효기간은 11월12일부터 12월5일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본은 “양국 정부는 세계적으로 백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서로 필요한 방역분야 협력을 위해 백신과 의료물품 교환 등을 8월10일부터 진행해왔다”며 “그 결과 한국이 루마니아의 화이자 백신 105만3천 회분을 구매하고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은 루마니아가 한국에 공여하며 한국은 루마니아가 필요한 의료물품을 제공하는 상호공여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화이자·모더나 백신 150만3천 회분이 공급되는 대로 18세부터 49세 사이 국민의 접종에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