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율 풀무원 대표이사(왼쪽)와 조기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원장이 30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풀무원 본사에서 열린 ‘식품산업 디지털 클러스터 제조혁신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풀무원> |
풀무원이 온라인으로 협력사와 생산 과정을 공유하는 디지털클러스터를 구축한다.
풀무원은 30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본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식품산업 디지털클러스터 제조혁신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기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원장, 이효율 풀무원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풀무원은 국내 식품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클러스터사업에 선정돼 6곳 협력사와 식품산업에 특화한 스마트공장을 온라인 공간에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클러스터를 구축하면 클러스터 소속 회사 사이에 제조, 생산, 품질, 납품 등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식품업계 전반의 경쟁력 향상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풀무원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식품 제조분야의 생산성, 품질 및 안전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일반형 디지털클러스터의 식품 제조부문 혁신모델 구축 △식품 제조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보 교류, 언론활동,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홍보활동 △스마트 공장, HACCP 보급 및 확산을 위한 관계기관 협업체계 구축 △기타 업무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효율 풀무원 대표이사는 “국내 첫 식품산업 디지털클러스터 사업모델을 만드는 데 협력사들과 함께 참여하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하나의 성공적 모델이 되어 식품업계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