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김해시에 들어서는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 조감도. < DL이앤씨 > |
DL이앤씨가 4340억 원 규모의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 공사를 따냈다.
DL이앤씨는 보원의료재단이 발주한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 공사도급계약을 27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비는 4340억원 규모로 DL이앤씨 지분은 70%로 3038억 원이다.
공사기간은 35개월로 올해 10월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준공될 것으로 예상됐다.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은 김해시 주촌면 이지일반산업단지 일원에 들어서는 101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지하 4층~지상 17층, 연면적 19만9806㎡로 단일 병원 건물 기준 전국 최대 규모다.
40여개의 진료과와 심뇌혈관센터, 뇌신경센터, 암센터, 감염/호흡기센터, 당뇨갑상선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이 들어서 위중환자와 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
근처에 다양한 의료관련 회사가 입주하고 있는 이지일반산업단지가 있어 배후산업과 시너지도 기대됐다.
DL이앤씨는 "이대서울병원 등을 비롯한 다양한 의료시설 시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공사를 발판으로 향후 다양한 의료, 연구시설 시공 및 개발사업에 참여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DL이앤씨의 자회사인 DL건설 역시 이번 공사에 참여한다. 지분은 23%로 998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경남 지역 건설사인 대아건설도 7% 지분으로 공사에 참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