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노사 임금교섭 상견례, 노조 기본급 12만 원 인상 요구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08-30 17:08: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 노사 임금교섭 상견례, 노조 기본급 12만 원 인상 요구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가운데), 김호규 전국금속노동조합 위원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조경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 지부장(오른쪽에서 첫 번째) 등 관계자들이 30일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2021년 임금교섭 상견례'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노사가 2021년 임금협상을 시작했다.

현대중공업은 30일 울산 본사에서 ‘2021년 임금교섭 상견례’를 열고 단체교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견례에는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김호규 전국금속노동조합 위원장, 조경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현대중공업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상견례에서 교섭위원을 소개하고 향후 단체교섭 일정 등 기본사항을 협의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6월 기본급 12만304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금 산출기준 마련 등의 내용을 담은 2021년 단체교섭 요구안을 회사에 전달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7월 2019년 임금협상과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함께 타결한 뒤 1달여 만에 2021년 임금협상을 시작한다.

한 사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 조합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는 교섭이 되길 바란다”며 “노사가 양보와 대화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교섭을 마치고 새로운 노사문화를 정착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지부장은 “내년 창사 50주년을 앞두고 이번 단체교섭이 노사가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세 자녀, HS효성 지분 모두 처분
금융위 제4인뱅 예비인가 모두 불허, '유력 후보' 소호은행 "대주주 자본력 미흡" 평가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선택의 시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유지할까 싸울까 포기할까
코스피 '숨고르기' 3410선 하락 마감, 코스닥도 840선 내려
코스콤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 사장직속 전담 TF도 설치
이재용 삼성디스플레이 충남 아산 사업장 점검, 현장경영 행보 이어가
나이스신용평가 "현대차그룹 미국 메타플랜트 가동효과로 관세부담 4조 이하로 축소"
경찰, 불법 초소형 기지국 이용 KT 소액결제 중국교포 용의자 2명 검거
[현장] 국회 입성한 금감원, "구체적 설계 없는 감독체계 개편은 국민에 대한 배임"
황주호 한수원 사장 사의,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논란 여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