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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생명 업무환경도 빅테크처럼, 민기식 디지털과 MZ세대 잡기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  2021-08-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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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기식 푸르덴셜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본사 직원과 영업망 근무환경에 디지털을 입히면서 일하는 방식을 전환하고 있다.

29일 푸르덴셜생명에 따르면 올해 초 보험업계 처음으로 구축한 스마트오피스는 내부 직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채용에서도 젊은 구직자들의 호감을 얻는 효과를 보고 있다.
 
민기식 푸르덴셜생명 대표이사 사장.

스마트오피스는 푸르덴셜타워 18층에서 22층까지 총 5개 층 약 1400평 규모로 조성된 디지털 방식의 사무공간이다.

직원들은 출근 때 업무스케줄에 따라 원하는 자리를 예약해 업무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한 상시 재택근무제도도 도입됐다.

시행 반년이 조금 지난 지금까지 내부 직원들의 만족도는 높다. 

스마트오피스 도입을 주도한 민 사장도 사장실이 아닌 스마트오피스 좌석에서 종종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적 만족도를 높일 뿐 아니라 대외적 이미지를 올리는데도 스마트오피스가 큰 역할을 했다.

민 사장은 상반기 진행됐던 푸르덴셜생명 채용연계형 인턴때 유튜브 협업마케팅을 통해 스마트오피스를 대대적으로 알리는 데 힘썼다.

채용연계형인턴 모집기간에 '스브스뉴스' 채널과 협업해 만든 영상은 조회 수 15만 회를 넘어서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 영상에는 직원이 직접 출연해 스마트오피스를 활용한 근무방식을 알리고 있다.

이 밖에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캐치TV와 콘텐츠를 통해서도 스마트오피스의 장점을 소개하며 채용연계형인턴 모집 사실을 알렸다.

근무환경을 중요시하는 젊은 세대 지원자들에게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이 콘텐츠를 통해 실제 유입된 지원자를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지만 도움이 됐던 것은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민 사장은 본사 이외에 라이프플래너(설계사) 조직 영업망에도 디지털환경을 구축하며 일하는 방식을 전환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지 않고 비대면 상황에서 고객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옴니청약'과 다양한 상품정보를 담은 디지털 플랫폼 '원라이브러리'도 민 사장이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물들이다.

네이버, 카카오페이 등 기술을 앞세운 빅테크기업들이 보험업계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민 사장의 디지털 전환 행보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푸르덴셜생명은 2021년 상반기 지배주주순이익 기준으로 1924억 원을 거뒀다. KB증권, KB국민카드에 이어 비은행계열사 3번째로 큰 규모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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