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새 게임 ‘도깨비’의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를 내놓았다.
펄어비스는 26일 글로벌 게임행사인 게임스컴2021에서 도깨비의 실제 게임 플레이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 펄어비스의 새 게임 '도깨비' 게임 플레이 스크린샷. <펄어비스> |
게임스컴은 매해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게임행사다.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도깨비는 주인공이 도깨비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담은 게임이다. 펄어비스는 이 게임의 장르를 ‘도깨비 수집 오픈월드 액션어드벤처’로 소개했다.
이 게임에서 도깨비는 게임 속 사람들의 꿈과 열정을 대변하는 신비로운 존재로 등장한다. 눈에 보이진 않지만 사람들과 함께 지내면서 그들의 꿈을 응원하고 돕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트레일러 영상에는 주인공과 도깨비의 액션, 현실과 가상공간을 넘나드는 메타버스 세계, 한옥 건물을 비롯한 한국적 요소 등이 들어갔다.
펄어비스는 도깨비의 PC와 콘솔(게임기기) 플레이를 지원하기로 했다. 순우리말인 게임 이름과 새로운 장르 등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김대일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이 도깨비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펄어비스의 애니메이션과 모션캡쳐를 총괄하는 김상영 리드프로듀서가 개발을 이끌고 있다. 검은사막 지식재산(IP)의 액션을 디자인한 남창기 게임디자이너도 개발진에 들어갔다.
김상영 프로듀서는 “도깨비라는 유니크한 소재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며 “펄어비스의 새 도전인 만큼 많은 사람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