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산업용지 생산량이 늘어나고 시장의 특수용지 수요가 증가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6일 한솔제지 목표주가를 기존 2만3천 원에서 2만4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5일 한솔제지 주가는 1만7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한솔제지는 3분기부터 산업용지를 정상적으로 생산하고 물량 증대효과가 맞물려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솔제지는 2분기 산업용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323억 원을 투입해 증설을 하면서 조업을 잠시 중단했었다.
특수용지부문도 수요가 늘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특수용지부문 실적은 상승흐름이 다소 더디지만 하반기 세계경기가 회복되면서 특수용지 수요가 증가해 실적 개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솔제지는 2021년 별도기준 매출 1조6350억 원, 영업이익 121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 34.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