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HMM "노조 파업하면 6800억 손실, 열린 자세로 협상해야"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8-24 19:48: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MM이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노조에 적극적 협상을 촉구했다.

HMM은 24일 입장문을 내고 "노조가 3주 동안 파업하면 예상 피해액은 직접적 영업손실 등을 포함해 5억8천만 달러(약 6800억 원)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HMM "노조 파업하면 6800억 손실, 열린 자세로 협상해야"
▲ 1만6천TEU급 컨테이너 1호선 ‘HMM누리호’가 싱가포르항에서 유럽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 < HMM >

HMM은 이어 “자칫 물류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육·해상노조도 열린 자세로 협상해달라”고 덧붙였다.

HMM 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서 임금인상률 등을 놓고 회사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자 파업절차를 밟고 있다.

HMM은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 8% 인상, 격려·장려금 500% 지급 등을 제시했다. 노조는 임금 25% 인상, 성과급 1200% 지급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MM 선원들로 이뤄진 해원연합노동조합(선원노조)과 사무직 직원들로 구성된 육상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조정중지 결정을 받아 각각 쟁의권을 얻었다. 

선원노조는 23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과반 이상의 찬성표도 확보했다. 육상노조는 30일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대통령, 기업들에 "재생에너지 풍부한 남쪽에 투자 늘려달라"
개인정보보호위, 쿠팡에 약관·탈퇴 개선 및 2차 피해대책 보완 의결
로이터 "엔비디아 블랙웰 위치확인 기술 개발", AI 반도체 중국 불법 유입 차단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사행성 논란에 경매장 철회, '착한 게임' 이미지 '흔들'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이 게임업계 덮친다, 닌텐도 시총 140억 달러 증발
[오늘의 주목주] '외국인·기관 순매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대 내려, 코스닥 에이비..
신한금융 진옥동 우즈벡 사절단 만나 "중앙아시아 성장성 주목, 다양한 협력 추진하겠다"
정부 반도체 생산 인프라에 2047년까지 700조 투입, 팹리스 10배로 키운다
GS건설 올해 도시정비 막판까지 박차, 허윤홍 취임 2년차 신규수주 2배 키워
과기정통부, LG유플러스 '서버 고의 폐기 의혹' 경찰에 수사 의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