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은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17억 원을 들여 통근 셔틀버스에 열 감지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쿠팡풀필먼트> |
쿠팡이 물류센터 내 코로나19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쿠팡은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17억 원을 들여 통근 셔틀버스에 열 감지 키오스크 설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정상 체온이 아닌 직원의 경우 버스에 탑승할 수 없도록 했으며 키오스크로 좌석번호를 선택하도록 해 탑승객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하면 즉각 해당 버스와 동선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버스 내부에 페이스쉴드를 설치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해 감염위험을 최소화했다.
쿠팡 관계자는 “코로나19 위험 속에 물류센터 작업자들이 안심하고 통근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쿠팡은 셔틀버스 뿐만 아니라 물류센터 내부에도 초고강도 거리두기를 적용하고 있다.
작업자 사이 1미터 간격을 유지하고 체온 및 증상 수시점검, 마스크와 장갑 착용 준수 여부 점검 등을 하고 있으며 식당 내 아크릴 칸막이 설치, 안전감시단 인력배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